이용섭 "안철수, 경찰 호위속에 참배할 짓 왜 했나"
"광주는 안철수-김한길 같은 자식 둔 적 없어"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의 한 찻집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한길, 안철수 대표가 내려오면서 당에서 '자식이 부모와 상의없이 결정하는 것을 속상해도 이해해달라'고 했다는데, 광주시민의 참정권을 빼았아 가는 안철수, 김한길 같은 자식을 광주는 둔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광주시민들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며 "정말 광주를 새민련의 어머니라고 생각하고 본인 스스로 잘못된 공천이라고 이야기했으면 시정해야한다. 철회하고 무공천해서 시민들에게 맡기던지해야지 잘못을 인정하면서 전략공천이라며 유지하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것"이라고 윤장현 전략공천 철회를 촉구했다.
그는 특히 안철수 대표에 대해 "민주성지에 와서 경찰 호위 속에서 참배할 짓을 왜 하나"라며 "안 대표의 정치 식견과 안목이 부족하다"라고 질타했다.
그는 "안 대표에게 '130명이란 새정치민주연합 구성원 모두의 마음을 얻어야지 옛날에 데리고 있던 사람의 마음만 얻으려면 합칠 이유가 없지 않냐'고 여러차례 이야기 했다. 그런데도 그런 결정을 한 것이고 그의 그릇이 이 정도 밖에 안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윤장현 후보에 대해서도 "광주의 박원순이라는데 아주 잘못된 것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에서 전략공천을 하지 않고 박영선 의원과 치열한 경쟁으로 후보가 됐다. 또 박 시장은 후보가 되기 전에 지방자치와 지방행정에 깊이 관여했다. 용역도 하고 참여도 했다. 박원순은 자기 브랜드가 있는 사람인데 윤 후보는 그런 쪽에서 일한 적도 없고 자기 브랜드가 없다. 안 대표 뒤에 서면 지지율이 좀 올라가다가 아니면 내려온다"고 반박했다.
그는 "전략공천한지 보름이 지났는데도 윤 후보의 지지가 높지 않다. 통상적으로 (조사)해도 우리보다 낮게 나오고, 단일화하면 지는 것으로 나온다"며 "이것은 시민들이 낙하산 공천에 대한 분노와 울분을 강하게 갖고 있다는 것이고 윤 후보의 시장으로서의 자질문제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강운태 시장과의 단일화 진행삳황에 대해서는 "잘될까의 문제가 아니라 안하면 안되는 것이고 당위"라며 "꼭 해야만 안철수 김한길의 광주죽이기를 심판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해야하는 상황이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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