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해체되는 해경, 실종자 수색에 최선 다하라"
靑 "총리인선과 후속개각, 朴대통령 순방후"
박 대통령은 이날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담화문 발표후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이같이 당부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현장에 해경 지휘부 등 민관군 수색과 구난체계에는 변화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특히 민간 잠수사들의 건강관리와 시기진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민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언급되지 않은 총리인선 등 개각 시기와 관련해선 "총리인선과 후속개각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UAE 실무방문에서 돌아온 뒤에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는 21일 박 대통령 귀국후 단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대국민담화 후속조치에 대해선 "담화 이후 청와대에선 김기춘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회의가 열려, 오늘 담화 내용 이후 실행돼야 할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리스트로 만들고 실행주체가 될 관련부처와 이행시간표를 정리해서 조속한 시기에 입법 등 후속조치를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며 "수석실은 오전과 오후 후속조치 실행기관과 관련된 협의를 하고 오후 5시에 모여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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