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언론들도 이건희 회장 병세에 깊은 관심
"이 회장, 삼성전자를 국제적 경쟁력 갖춘 기업으로 키워"
호흡곤란과 심장마비 증세로 응급 심장 시술을 받은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의 소식은 11일 해외 언론에서도 주요 관심사로 취급됐다.
미국과 영국의 주요 매체들은 일제히 서울발로 이 회장의 동향을 관심 깊게 전하면서 그룹의 후계자 승계 문제를 비롯한 상식선의 시나리오 분석도 곁들였다.
영국 BBC방송은 '이건희 삼성 회장 심장 시술 후 회복 중'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 회장이 지난 10일 저녁 호흡곤란 증상으로 시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안정 상태'(stable condition)라고 전했다.
이 회장이 삼성전자를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삼성전자는 이에 힘입어 미국의 애플을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생산업체로 올라섰다고 BBC는 평가했다.
BBC는 이 회장이 지난 2008년 탈세 혐의로 기소돼 회장직에서 잠시 물러났으나 2009년 사면을 받아 2010년 삼성전자 회장에 다시 복귀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회장의 건강 문제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최근 3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드는 등 삼성전자의 전략 사업부분인 스마트폰이 저성장에 직면한 시점에서 불거졌다고 보도했다.
WSJ는 이 회장의 건강 문제가 그의 유일한 아들인 이재용(46)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을 승계할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다고도 썼다.
이재용 부회장이 애플과 협상을 주도하는 등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인물로서 재계의 세계적인 인물들과 인맥을 구축해놓고 있으며, 고객과 파트너십 강화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WSJ는 평가했다.
또 프랑스 AFP통신은 이 회장의 심장 시술 소식을 전하며 이 회장이 지난 1999년 폐질환 수술을 받은 이후 호흡기 질환을 앓았다고 보도했고, 영국의 로이터통신은 이 회장이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삼남매 각자가 주력 사업을 맡도록 하고 계열사 정리도 해놓았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나아가 이 부회장이 결국은 삼성 회장직을 승계할 것이라고 보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독일의 dpa통신은 이 회장이 호흡곤란으로 심장 시술을 받고 안정된 상태라고 비교적 짤막하게 전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지난 1999년 폐 수술 이후 호흡기 질환을 앓아온 이 회장이 병력(病歷)을 감안해 지난 겨울 해외에 체류했으나 이번에 심장마비 증상으로 시술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미국과 영국의 주요 매체들은 일제히 서울발로 이 회장의 동향을 관심 깊게 전하면서 그룹의 후계자 승계 문제를 비롯한 상식선의 시나리오 분석도 곁들였다.
영국 BBC방송은 '이건희 삼성 회장 심장 시술 후 회복 중'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 회장이 지난 10일 저녁 호흡곤란 증상으로 시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안정 상태'(stable condition)라고 전했다.
이 회장이 삼성전자를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삼성전자는 이에 힘입어 미국의 애플을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생산업체로 올라섰다고 BBC는 평가했다.
BBC는 이 회장이 지난 2008년 탈세 혐의로 기소돼 회장직에서 잠시 물러났으나 2009년 사면을 받아 2010년 삼성전자 회장에 다시 복귀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회장의 건강 문제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최근 3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드는 등 삼성전자의 전략 사업부분인 스마트폰이 저성장에 직면한 시점에서 불거졌다고 보도했다.
WSJ는 이 회장의 건강 문제가 그의 유일한 아들인 이재용(46)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을 승계할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다고도 썼다.
이재용 부회장이 애플과 협상을 주도하는 등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인물로서 재계의 세계적인 인물들과 인맥을 구축해놓고 있으며, 고객과 파트너십 강화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WSJ는 평가했다.
또 프랑스 AFP통신은 이 회장의 심장 시술 소식을 전하며 이 회장이 지난 1999년 폐질환 수술을 받은 이후 호흡기 질환을 앓았다고 보도했고, 영국의 로이터통신은 이 회장이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삼남매 각자가 주력 사업을 맡도록 하고 계열사 정리도 해놓았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나아가 이 부회장이 결국은 삼성 회장직을 승계할 것이라고 보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독일의 dpa통신은 이 회장이 호흡곤란으로 심장 시술을 받고 안정된 상태라고 비교적 짤막하게 전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지난 1999년 폐 수술 이후 호흡기 질환을 앓아온 이 회장이 병력(病歷)을 감안해 지난 겨울 해외에 체류했으나 이번에 심장마비 증상으로 시술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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