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검찰, 유우성 동생의 '간첩 아니다' 문건 은폐"
간첩 조작에 검찰 연루 의혹 확산
6일 JTBC <뉴스9>에 따르면, 유가려씨는 유우성씨가 간첩이라고 진술한 보름 뒤 국정원 조사에서 오빠의 혐의는 거짓말이라며 진술을 번복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JTBC가 입수한 반성문이라는 문건에는 "거짓 진술한 것을 깊이 뉘우친다"며 "오빠가 북한 보위부 조사를 받은 적도, 자료를 보낸 적도 없다"며 간첩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검찰은 진술 번복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월 유우성씨를 구속했고, 이후 재판과정에서도 문건을 숨기다가 변호인 측의 요청으로 뒤늦게 제출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유가려 씨가 본 재판 전, 비공개로 진행된 증거보전 재판에서는 오빠의 간첩 혐의를 인정했다"면서도 "문건 누락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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