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맡기로
신당 지도부, 동수로 구성하기로 합의
민주당 박광온 대변인과 새정치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신당 지도부는 양측에서 각각 9명씩 참여해 18명으로 구성하고, 현재 민주당 지도부의 임기를 고려해 내년 4월말께까지로 한다는 데 양측이 사실상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또 이날 신당추진단회의를 열고 조만간 새 정치와 정치개혁 과제선정을 위한 비전위원회를 비롯해 정강정책위원회, 당헌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하고 비전 및 정강정책, 당헌에 새정치연합쪽의 구상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통합 방식을 둘러싸고 민주당은 당대 당 통합을, 새정치연합은 민주당 해체후 제3지대에서의 신당 창당을 주장해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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