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현대차 노조 지원사격
민노당 "대화 없이는 노사 양측 피해만 악화"
극한 갈등을 빚고 있는 현대자동차 사태와 관련 민주노총이 본격적으로 현대차 노조 지원 사격에 나섰다. 반면에 민주노동당은 노사 양측에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사측 비열한 공작 펴고 있어"
민주노총은 11일 성명을 통해 "이번 현대차 노사관계 파국을 막는 해법은 대립과 갈등이 아닌 노사대화에 그 해법이 있다"며 "현대차 사측은 더 이상 상황을 악화시키는 모든 행태를 중단하고 즉각 노조와 대화에 나서라"고 사측을 비난했다.
민주노총은 "사측은 자신의 일방적인 노사합의 파기는 숨긴 채, 노조가 성과급만 챙기는 속물인 것처럼 분위기를 조성해 노조를 고립시키려는 비열한 공작을 펴고 있다"며 "이러한 사측의 행태는 결국은 노사관계 파국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아울러 민주노총은 "우리는 이번 현대차 사측이 상황을 이렇게 극단적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사측의 의도와 저의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노조 집행부 교체시기를 틈타 노사관계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노동자를 지배하려는 책동은 노동자의 분노만 살뿐"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은 노사 대화 강조
반면에 민주노동당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성과급 지급과 관련한 합의사항에 대한 해석과 이해의 차이에서 비롯된 대립인 만큼 양측이 마주앉아 합의 내용에 대해 확인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노사 대화를 촉구하며 민주노총과는 다른 뉴양스를 보였다. 현대차 노조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인식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박용진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노동자들에게 과도한 손배소송을 하거나 일방적인 주장만을 반복하는 것은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며 이를 기회로 대화조차 거부하는 것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일"이라며 "노사 모두 적극적으로 대화와 협상의 자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노조는 10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상경투쟁에 이어 12일 확대운영위원회를 열고 향후 총파업을 포함한 투쟁방침을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다. 그러나 회사는 8일 노조 집행부를 고발한 데 이어 10일에는 1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이번에는 어떤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현대차 노조의 불법행위를 엄단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민주노총 "사측 비열한 공작 펴고 있어"
민주노총은 11일 성명을 통해 "이번 현대차 노사관계 파국을 막는 해법은 대립과 갈등이 아닌 노사대화에 그 해법이 있다"며 "현대차 사측은 더 이상 상황을 악화시키는 모든 행태를 중단하고 즉각 노조와 대화에 나서라"고 사측을 비난했다.
민주노총은 "사측은 자신의 일방적인 노사합의 파기는 숨긴 채, 노조가 성과급만 챙기는 속물인 것처럼 분위기를 조성해 노조를 고립시키려는 비열한 공작을 펴고 있다"며 "이러한 사측의 행태는 결국은 노사관계 파국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아울러 민주노총은 "우리는 이번 현대차 사측이 상황을 이렇게 극단적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사측의 의도와 저의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노조 집행부 교체시기를 틈타 노사관계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노동자를 지배하려는 책동은 노동자의 분노만 살뿐"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은 노사 대화 강조
반면에 민주노동당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성과급 지급과 관련한 합의사항에 대한 해석과 이해의 차이에서 비롯된 대립인 만큼 양측이 마주앉아 합의 내용에 대해 확인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노사 대화를 촉구하며 민주노총과는 다른 뉴양스를 보였다. 현대차 노조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인식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박용진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노동자들에게 과도한 손배소송을 하거나 일방적인 주장만을 반복하는 것은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며 이를 기회로 대화조차 거부하는 것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일"이라며 "노사 모두 적극적으로 대화와 협상의 자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노조는 10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상경투쟁에 이어 12일 확대운영위원회를 열고 향후 총파업을 포함한 투쟁방침을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다. 그러나 회사는 8일 노조 집행부를 고발한 데 이어 10일에는 1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이번에는 어떤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현대차 노조의 불법행위를 엄단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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