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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정교과서 회귀 속내, 노골적으로 드러내"

"유신 회귀 프로젝트 당장 멈춰야"

민주당은 13일 정부여당이 역사교과서 발행 체계를 개선키로 합의한 데 대해 "유신시대의 편수조직 부활, 국정교과서 회귀의 노골적인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교육부와 새누리당이 오늘 당정협의를 열어 올해 6월까지 역사교과서 발행 체계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대변인은 또 "학교들이 외압을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교과서를 채택할 수 있도록 법·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겠다고 한다"며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하라는 부당한 압력은 못 본 체하고,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와 동문의 정당한 의사표시는 외압으로 몰아붙인 교육부다. 법과 제도까지 뜯어고쳐 아예 마음 놓고 칼을 휘두르겠다는 뜻"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균형잡힌 역사인식을 담보로, 사실에 기초한 기술을 한다'는 원칙을 정했다는 당정 협의. 정부와 새누리당에 되묻고 싶다.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것이 균형잡힌 역사인식인가"라고 반문하며 "교육부와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유신 회귀 프로젝트를 당장 멈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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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1
    박그네

    민주당아 국민이 원해서 알면서 찍은거야
    그냥 유신헌법이 통과 되도록 밀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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