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방선거, 최선을 다해 책임있게 하겠다"
"훌륭한 인재 모시기 위해 십고초려도 한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인선 발표후 가진 일문일답에서 지방선거에서의 야권연대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답한 뒤, "저희들이 하고자 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치구조의 틀을 바꾸고 생산적인 정치일을 하는 것에 대해 가장 큰 관심을 쏟는 것이 모토"라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활동 계획과 관련해선 "새정치를 추진하는 설명회와 정책토론회를 전국 곳곳에서 열 것"이라며 "콘크리트의 단단한 기둥을 위해서는 시멘트뿐만 아니라 물, 자갈, 모래도 필요하다. 복잡한 사회 문제를 풀려면 여러 이념과 가치가 공존하고 협력해야 한다. 전국 곳곳에서 소중한 목소리를 채워 국민의 목소리로 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재영입에 대해선 "훌륭한 인재를 공개적으로 모시겠다. 필요하다면 십고초려도 하겠다"며 "정치 기득권의 벽에 막혀서 좋은 뜻을 펼 수 없었던 분들에게 신명나게 봉사할 장을 만들고, 청년세대들이 선발 아닌 성장을 통해 당당히 정치권에 진입할 수 있는 사다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현재도 많은 분들과 말씀을 나누고 있고, 지켜보면 아시겠지만 추가로 여러분들이 합류할 것"이라며 "추가로 합류할 공동대표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각에서 '인물난'을 지적하는 것에 대해선 "양대 정당을 봐도 새로운 인물 영입이 얼마나 어렵냐"고 반문하며 "좋은 분들일 수록 모시기는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여러가지 말씀을 나누고 충분히 서로의 생각을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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