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01일만에 서울시청 천막당사 철수
"전선 확대, 시민사회와 함께 투쟁"
민주당이 국정원 대선개입을 규탄하며 서울광장에 세웠던 천막당사를 101일만인 10일 철수했다.
이용득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제는 이 정국이 이런 투쟁 방식으로는 도처히 풀리지 않아서 좀 더 전선을 확대하면서 종교.시민단체, 기타 야당과 함께하는 방식으로 투쟁을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1차가 민주당의 투쟁이었다면 2차 투쟁은 종교.시민사회단체와 제야당들과 함께 하는 기구를 통해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가 물리적으로는 천막을 철수하지만 천막속에서 다졌던 정신을 살려 정국 상황의 변화에 따라 다시 천막을 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1일간의 장외투쟁에 대해선 "국정원 개혁의 필요성과 대안을 국민들에게 제시했고, 현 정국에서 권은희, 윤석열 팀장 등 많은 정의로운 사람들이 용기를 갖고 자기 소신을 밝히는데 민주당의 투쟁이 배경이 됐다고 본다"고 자평했다.
민주당, 정의당을 비롯한 야권과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는 1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국가기관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각계 연석회의를 출범시킨 뒤 2차 시국모임이나 시국선언 운동, 온라인 특검 도입 서명운동, 김기춘.남재준.황교안 퇴진 선언운동 등을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은 연석회의를 '신야권연대'로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선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남윤인순 대외협력위원장은 "언론에서는 그렇게 얘기하지만 연석회의는 그간 노력해 온 사람들이 공동입장을 채택하거나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회의체"라며 "신야권연대로 명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최원식 전략기획위원장도 "각계 연석회의는 여야가 합의로 문제를 못풀어내니 대표성 있는 시민사회단체 분들이 보혁을 떠나 모인 것으로 전 국민적 관점을 해석해야지 정치적으로만 해석해선 안된다"며 "그런 부분은 성급한 판단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용득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제는 이 정국이 이런 투쟁 방식으로는 도처히 풀리지 않아서 좀 더 전선을 확대하면서 종교.시민단체, 기타 야당과 함께하는 방식으로 투쟁을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1차가 민주당의 투쟁이었다면 2차 투쟁은 종교.시민사회단체와 제야당들과 함께 하는 기구를 통해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가 물리적으로는 천막을 철수하지만 천막속에서 다졌던 정신을 살려 정국 상황의 변화에 따라 다시 천막을 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1일간의 장외투쟁에 대해선 "국정원 개혁의 필요성과 대안을 국민들에게 제시했고, 현 정국에서 권은희, 윤석열 팀장 등 많은 정의로운 사람들이 용기를 갖고 자기 소신을 밝히는데 민주당의 투쟁이 배경이 됐다고 본다"고 자평했다.
민주당, 정의당을 비롯한 야권과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는 1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국가기관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각계 연석회의를 출범시킨 뒤 2차 시국모임이나 시국선언 운동, 온라인 특검 도입 서명운동, 김기춘.남재준.황교안 퇴진 선언운동 등을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은 연석회의를 '신야권연대'로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선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남윤인순 대외협력위원장은 "언론에서는 그렇게 얘기하지만 연석회의는 그간 노력해 온 사람들이 공동입장을 채택하거나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회의체"라며 "신야권연대로 명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최원식 전략기획위원장도 "각계 연석회의는 여야가 합의로 문제를 못풀어내니 대표성 있는 시민사회단체 분들이 보혁을 떠나 모인 것으로 전 국민적 관점을 해석해야지 정치적으로만 해석해선 안된다"며 "그런 부분은 성급한 판단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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