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한국 대선 스캔들, 지구촌 뉴스 되고 있어"
"국제망신 자초한 군의 실태, 통탄스러워"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화성갑 오일용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뉴욕타임즈>가 국정원 선거 개입에 이어서 군까지 선거개입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세계 유수의 통신사들이 이를 받으면서 한국의 대선 스캔들 뉴스가 지구촌 뉴스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군의 개인소행 셀프조사 발표는 거의 코메디 수준이다. 군 말로 치면 딱 고문관 수준인데 그 수준으로 국민들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어처구니없는 발상"이라며 "원래 지목된 4명 이외에 언론과 야당 국회의원들에 의해서 15명의 요원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 국정원과 새누리당, 군과의 삼각공조 혐의도 구체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방부 셀프조사하다가 셀프아웃 당한다. 다시 한 번 군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외부기관과 합동조사를 통해서 실체적인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진실을 축소 은폐하려한다면 특검이나 국정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알 일"이라며 특검을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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