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좌편향 박원순, 통진당 배후 민노총에 예산지원"
박원순, 2천억 지방채 발행에 머쓱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통진당 이석기 무장테러 음모사건을 계기로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좌익단체에 예산을 지원하는 현실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진 이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변인은 더 나아가 "보육비지원은 9월에 파산된다고 주장하면서 좌익노조인 민노총에 대한 예산 지원은 대폭 증가시킨 것은 서울시 박원순 시장의 시정이 좌편향적임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결국 서울시의 보육비 예산부족은 박근혜 정부에 책임을 돌리고자 하는 정치적 행위였음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색깔공세를 펴기도 했다.
그러나 박원순 시장이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0~5세 우리 아이들 무상보육을 위해 서울시가 지방채를 발행하겠다"며 "올 한해, 서울시의 자치구가 부담해야 할 몫까지도 서울시가 책임지겠다"며 2천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계획을 밝혀 새누리당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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