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가을 오면 상황이 확 달라질 것"
당직 의원 20여명만 참석해 조졸한 단배식
위기의 열린우리당이 대선이 치뤄지는 정해년(丁亥年) 새해 첫날인 1일 단배식을 갖고 범여권 대통합을 통한 지지기반 복원과 정권 재창출의 의지를 다졌다.
"범여권 대통합으로 등돌린 민심 흐름 반전시킬 것"
열린우리당은 이날 아침 서울 영등포 당사 1층 대회의실에서 김근태 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원혜영 사무총장을 비롯한 비상대책위원들과 주요 당직자 및 사무처 요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배식을 가졌다.
당 지도부는 이 자리에서 대선 필승 의지를 담은 다양한 비유와 수사가 담긴 덕담을 주고받으면서 범여권 대통합 추진을 통해 등돌린 민심의 흐름을 반전시켜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김근태 의장은 인사말에서 "기죽을 필요 없다. 역대 모든 대선에서 한번도 우리가 미리 (한나라당을) 앞서본 적이 없다"며 "이제 가을이 오면 상황이 확 달라질 거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린다"고 당원들의 분발과 자신감 회복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꽃피고 새우는 봄이 오면 우리가 따라잡을 것이고, 여름이 오면 한나라당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할 것이며, 국화꽃 피는 가을이 오면 우리가 거듭 다시 태어나서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정권 재창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김 의장은 "어제 한 지지자 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제 과거에 발목을 잡혀서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정말 땅을 치고 후회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이 되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이제는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미래 이야기를 준비하는 2007년 1월 1일이 돼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한길 원내대표도 "올해 12월에 우리 희망이 국민의 희망임을 확인할 것"이라며 "동지 여러분들은 기죽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나가자"고 당원들을 격려했다.
2.14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혜영 사무총장 역시 "우리당이 돼지해에 맞춰 정치개혁의 창당이념을 계승.발전하고 민주.개혁.평화.미래세력의 대통합을 이루는 크고 잘생긴 새로운 정치의 틀을 함께 쑥떡 낳게 될 것"이라고 대통합 추진의 의지를 확인했다.
문희상 상임고문은 "가장 움츠린 개구리가 제일 멀리 뛰고 동트기 전이 제일 어둡다는 말이 있다"고 덕담을 했고, 정대철 상임고문은 "민생과 안보문제를 위해서 더욱더 열심히 일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 올해는 대통령선거에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꼭 꿈을 이뤄내도록 하자"고 범여권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덕규 전 국회부의장은 "경제가 좋아지고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좋아져야 정치일정을 이끌어가는 우리당의 몫이 달성된다"며 당이 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설 것을 조언했다.
이날 단배식에는 청와대에서 변양균 정책실장이 참석해 지도부와 간단한 새해 인사를 나눴으며, 김근태 당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문희상, 김부겸 상임위원, 이강래, 박명광 위원, 김덕규, 천정배, 정대철 상임고문, 원혜영 사무총장, 장영달 자문위원장, 우상호 대변인, 김태일 제3사무부총장, 노웅래 공보부대표, 김혁규, 조일현, 오영식, 이영호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이날 단배식에는 1백39명의 현역의원 대부분이 지역구를 방문해 당직을 맡고 있는 의원 20명 가량만이 참석해 분위기가 썰렁했다.당 지도부는 이날 단배식을 마친 뒤 국립현충원과 4.19 묘지를 잇따라 방문해 참배했다.
"범여권 대통합으로 등돌린 민심 흐름 반전시킬 것"
열린우리당은 이날 아침 서울 영등포 당사 1층 대회의실에서 김근태 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원혜영 사무총장을 비롯한 비상대책위원들과 주요 당직자 및 사무처 요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배식을 가졌다.
당 지도부는 이 자리에서 대선 필승 의지를 담은 다양한 비유와 수사가 담긴 덕담을 주고받으면서 범여권 대통합 추진을 통해 등돌린 민심의 흐름을 반전시켜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김근태 의장은 인사말에서 "기죽을 필요 없다. 역대 모든 대선에서 한번도 우리가 미리 (한나라당을) 앞서본 적이 없다"며 "이제 가을이 오면 상황이 확 달라질 거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린다"고 당원들의 분발과 자신감 회복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꽃피고 새우는 봄이 오면 우리가 따라잡을 것이고, 여름이 오면 한나라당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할 것이며, 국화꽃 피는 가을이 오면 우리가 거듭 다시 태어나서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정권 재창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김 의장은 "어제 한 지지자 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제 과거에 발목을 잡혀서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정말 땅을 치고 후회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이 되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이제는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미래 이야기를 준비하는 2007년 1월 1일이 돼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한길 원내대표도 "올해 12월에 우리 희망이 국민의 희망임을 확인할 것"이라며 "동지 여러분들은 기죽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나가자"고 당원들을 격려했다.
2.14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혜영 사무총장 역시 "우리당이 돼지해에 맞춰 정치개혁의 창당이념을 계승.발전하고 민주.개혁.평화.미래세력의 대통합을 이루는 크고 잘생긴 새로운 정치의 틀을 함께 쑥떡 낳게 될 것"이라고 대통합 추진의 의지를 확인했다.
문희상 상임고문은 "가장 움츠린 개구리가 제일 멀리 뛰고 동트기 전이 제일 어둡다는 말이 있다"고 덕담을 했고, 정대철 상임고문은 "민생과 안보문제를 위해서 더욱더 열심히 일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 올해는 대통령선거에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꼭 꿈을 이뤄내도록 하자"고 범여권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덕규 전 국회부의장은 "경제가 좋아지고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좋아져야 정치일정을 이끌어가는 우리당의 몫이 달성된다"며 당이 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설 것을 조언했다.
이날 단배식에는 청와대에서 변양균 정책실장이 참석해 지도부와 간단한 새해 인사를 나눴으며, 김근태 당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문희상, 김부겸 상임위원, 이강래, 박명광 위원, 김덕규, 천정배, 정대철 상임고문, 원혜영 사무총장, 장영달 자문위원장, 우상호 대변인, 김태일 제3사무부총장, 노웅래 공보부대표, 김혁규, 조일현, 오영식, 이영호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이날 단배식에는 1백39명의 현역의원 대부분이 지역구를 방문해 당직을 맡고 있는 의원 20명 가량만이 참석해 분위기가 썰렁했다.당 지도부는 이날 단배식을 마친 뒤 국립현충원과 4.19 묘지를 잇따라 방문해 참배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