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상흑자 72.4억달러, '불황형 흑자'
상반기 경상흑자 사상최대 기록 경신
지난 6월 경상수지가 1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으나, 전형적 '불황형 흑자'여서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의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72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월간 역대 최대였던 전월의 86억4천만달러보다는 14억달러 줄었지만 17개월째 흑자행진이다.
상반기 전체 흑자액은 297억7천만달러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상반기(211억달러)의 종전 역대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6월 경상흑자는 수출입이 동반감소하면서 수입 감소폭이 더 큰 데 따른 '불황형 흑자'여서,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6월 상품 수입(403억3천만달러)은 전년 동월보다 3.4% 줄었으며, 수출(453억6천만달러) 역시 3.1% 감소했다.
품목별(통관기준)로 보면 선박(9.1%), 반도체(6.6%), 화공품(7.1%) 등의 수출은 늘어난 반면, 디스플레이패널(-17.1%), 철강(-9.4%), 자동차부품(-4.7%) 등은 급감했다.
직접투자 역시 유출초 규모가 14억8천만달러에서 13억8천만달러로 줄었고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 주식투자의 순유출에 따라 전월 11억7천만달러에서 52억9천만달러로 확대됐다. 파생금융상품도 전월 6억5천만달러 유입초에서 14억7천만달러 유출초로 전환됐다.
30일 한국은행의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72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월간 역대 최대였던 전월의 86억4천만달러보다는 14억달러 줄었지만 17개월째 흑자행진이다.
상반기 전체 흑자액은 297억7천만달러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상반기(211억달러)의 종전 역대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6월 경상흑자는 수출입이 동반감소하면서 수입 감소폭이 더 큰 데 따른 '불황형 흑자'여서,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6월 상품 수입(403억3천만달러)은 전년 동월보다 3.4% 줄었으며, 수출(453억6천만달러) 역시 3.1% 감소했다.
품목별(통관기준)로 보면 선박(9.1%), 반도체(6.6%), 화공품(7.1%) 등의 수출은 늘어난 반면, 디스플레이패널(-17.1%), 철강(-9.4%), 자동차부품(-4.7%) 등은 급감했다.
직접투자 역시 유출초 규모가 14억8천만달러에서 13억8천만달러로 줄었고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 주식투자의 순유출에 따라 전월 11억7천만달러에서 52억9천만달러로 확대됐다. 파생금융상품도 전월 6억5천만달러 유입초에서 14억7천만달러 유출초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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