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정운찬-박원순-강금실 필요해"
"'노무현 담론'은 과거의 담론" "盧, 우리 위해 길 터줘야"
열린우리당의 대표적 전략통으로 불리는 민병두 의원이 28일 "2007년 대선구도는 박정희 짝퉁경쟁을 하는 한나라당 중심의 과거세력과 미래세력간 대결구도가 될 것"이라며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 등 '제3 후보'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목을 끌고 있다.
민 의원은 '정동영계'로 분류되면서도 그동안 노무현 대통령 최측근 안희정씨 등과 함께 유럽여행을 같이 해 정동영계와 친노계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오지 않았냐는 평가를 받아왔던 의원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정운찬-박원순-강금실이 필요"
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미래담론으로 나가자'는 제목의 글을 통해 내년 대선 대결구도와 관련, "박정희 짝퉁경쟁을 하는 한나라당중심의 과거세력 대 미래세력간의 대결구도가 만들어진다"며 "시민사회세력과 지식세력은 미래담론과 미래담론이 가능하게 하는 연대에서 희망을 찾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따라서 "2007년에는 민주개혁평화세력을 복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된다. 플러스알파가 필요하다"며 "그것이 미래세력이다. 정치권 안팎에서 정운찬, 박원순, 강금실 같은 분들이 주목받는 이유도 그들이 플러스 알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제3 후보론'을 폈다.
그는 "미래세력과 민주개혁평화세력이 한편으로 연대하면서 한편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는 모습을 갖춰야 한다"고 말해 오픈프라이머리에서의 경쟁 중요성을 지적한 뒤, "시민운동세력이 ‘미래구상 준비모임’을 구성한 것도 의미가 있으며 이러한 연대는 2007년 대선구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민의원은 지난 5.31 지방선거때 강금실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본부에서 활동한 바 있어, 새로 만들 통합신당에서 정운찬, 강금실, 고건 등이 경합을 벌여 차기대선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노무현의 담론'은 과거의 담론일뿐"
민 의원은 이날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전략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해 주목을 끌었다.
그는 "지역주의 극복은 대단히 중요한 과제이다. 그것은 ‘노무현의 담론’이었고 (지난 대선때) 국민들은 그의 손을 들어주었다"라면서 "하지만 지금은 지역주의 극복을 넘어선 미래담론이 더 중요하다"고 노 대통령의 '신당=지역당' 주장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노무현대통령이 우리의 담론을 지역주의 극복이냐 아니냐로만 한정시켜서는 안된다. 지역주의 극복이 중요하지만 그것이 국민이 현재 요구하는 최우선의 미래담론은 아니다"라고 재차 비판한 뒤, "새로운 정치세력은 새로운 담론과 함께 성장한다. 노무현대통령은 우리가 새로운 담론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터주어야 한다"고 신당 창당에서 노 대통령이 빠질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날 오후 KBS '라디오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도 "2002년도에는 영남후보인 노무현 후보와 후보 단일화 이 두 가지가 있었기 때문에 집권이 가능했다"며 "지금은 민주평화개혁 세력을 단순히 복원해 내는 것, 이것만으로는 안되며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등 이런 분들이 말하자면 정치권 안팎에서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재차 동일한 주장을 폈다.
민 의원의 주장은 이날 오전 김근태-정동영 회동에서 '국민의 신당' 창당 합의가 도출된 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정동영계가 확실하게 노 대통령과 선을 긋고 신당 창당에 주도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민 의원은 '정동영계'로 분류되면서도 그동안 노무현 대통령 최측근 안희정씨 등과 함께 유럽여행을 같이 해 정동영계와 친노계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오지 않았냐는 평가를 받아왔던 의원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정운찬-박원순-강금실이 필요"
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미래담론으로 나가자'는 제목의 글을 통해 내년 대선 대결구도와 관련, "박정희 짝퉁경쟁을 하는 한나라당중심의 과거세력 대 미래세력간의 대결구도가 만들어진다"며 "시민사회세력과 지식세력은 미래담론과 미래담론이 가능하게 하는 연대에서 희망을 찾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따라서 "2007년에는 민주개혁평화세력을 복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된다. 플러스알파가 필요하다"며 "그것이 미래세력이다. 정치권 안팎에서 정운찬, 박원순, 강금실 같은 분들이 주목받는 이유도 그들이 플러스 알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제3 후보론'을 폈다.
그는 "미래세력과 민주개혁평화세력이 한편으로 연대하면서 한편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는 모습을 갖춰야 한다"고 말해 오픈프라이머리에서의 경쟁 중요성을 지적한 뒤, "시민운동세력이 ‘미래구상 준비모임’을 구성한 것도 의미가 있으며 이러한 연대는 2007년 대선구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민의원은 지난 5.31 지방선거때 강금실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본부에서 활동한 바 있어, 새로 만들 통합신당에서 정운찬, 강금실, 고건 등이 경합을 벌여 차기대선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노무현의 담론'은 과거의 담론일뿐"
민 의원은 이날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전략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해 주목을 끌었다.
그는 "지역주의 극복은 대단히 중요한 과제이다. 그것은 ‘노무현의 담론’이었고 (지난 대선때) 국민들은 그의 손을 들어주었다"라면서 "하지만 지금은 지역주의 극복을 넘어선 미래담론이 더 중요하다"고 노 대통령의 '신당=지역당' 주장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노무현대통령이 우리의 담론을 지역주의 극복이냐 아니냐로만 한정시켜서는 안된다. 지역주의 극복이 중요하지만 그것이 국민이 현재 요구하는 최우선의 미래담론은 아니다"라고 재차 비판한 뒤, "새로운 정치세력은 새로운 담론과 함께 성장한다. 노무현대통령은 우리가 새로운 담론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터주어야 한다"고 신당 창당에서 노 대통령이 빠질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날 오후 KBS '라디오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도 "2002년도에는 영남후보인 노무현 후보와 후보 단일화 이 두 가지가 있었기 때문에 집권이 가능했다"며 "지금은 민주평화개혁 세력을 단순히 복원해 내는 것, 이것만으로는 안되며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등 이런 분들이 말하자면 정치권 안팎에서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재차 동일한 주장을 폈다.
민 의원의 주장은 이날 오전 김근태-정동영 회동에서 '국민의 신당' 창당 합의가 도출된 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정동영계가 확실하게 노 대통령과 선을 긋고 신당 창당에 주도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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