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방중때 중국과 공감대 형성"
중국인문대외우호협회장, 베트남 국회의장 잇따라 접견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접견에서 "리 회장의 방한을 환영하고, 지난달 국빈방중은 중국 정부와 시진핑 주석의 세심한 배려로 인상에 남는 귀중한 방문이 되었다. 시진핑 주석과 오랜 시간 솔직한 대화를 통해 두터운 신뢰와 친분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응웬 신 흥 베트남 국회의장을 만나 "북한도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어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변화를 택한다면 한국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북한의 발전을 적극 돕고자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북한에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또 "베트남이 원전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이 원전 기술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안전요건 강화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국이 베트남 원전산업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흥 의장의 각별한 관심을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흥 의장은 "한국이 에너지안보 차원에서 일찍부터 원전사업을 도입하여 원전안전성 확보를 위한 높은 기술을 축적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베트남도 에너지안보 차원에서 원전개발을 위해 법적·기술적 준비를 추진중에 있다. 한국 측의 원전협력 의사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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