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리서치] 54% "국정원 개입, 대선에 영향 미쳤다"
국정원 셀프개혁 지지는 26.8%에 그쳐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73명을 대상으로 지난 대선때 국정원의 활동이 선거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지를 물은 결과 54.4%가 ‘영향을 미쳤을 것’(매우 큰 영향을 미쳤을 것 27.7%, 대체로 영향을 미쳤을 것 26.7%)이라고 응답했다.
39.2%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대체로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 26.4%,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 12.8%)라고 답했다. ‘잘 모름’은 6.4%였다.
‘영향을 미쳤을 것’ 응답은 20대(67.0%)와 40대(60.6%), 전라권(65.3%)과 경남권(57.7%), 학생(70.0%)과 생산/ 판매/ 서비스직(63.0%)에서,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은 60대 이상(51.0%)과 50대(46.3%), 경북권(53.6%)과 경기권(40.1%), 전업주부(44.9%)와 기타/무직(42.9%)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국정원 개혁과 관련해선 33.8%가 ‘해체 수준의 전면 개혁’, 26.8%가 ‘국정원 내부의 자체 노력 개혁’, 18.7%가 ‘국회 등 외부가 참여하는 개혁’을 지목했다. ‘잘 모름’은 20.7%였다.
국정원 국내파트 존폐 논란과 관련해선 51.3%가 ‘존재해야 한다’고 답했다. 35.3%는 ‘폐지해야 한다’ 13.4%는 ‘잘 모름’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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