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관진 국방, 육사선배 남재준 구하기 나섰나"
"朴대통령의 국정 장악능력 의심스러워"
국정원에 이어 11일 국방부가 대변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를 기정사실화하고 나선 데 대해 민주당은 "국방부가 남재준 국정원장 구하기에 나섰다"며 반발했다.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초록은 동색이고 유유상종이라더니, 육군 참모총장 출신 남 원장을 돕기 위해 그의 육사 후배인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몸을 던져 북을 이롭게 하고 있다. 도대체 대한민국이 어쩌다가 국익이 개인 이익에 밀리게 됐는지 개탄스럽다"고 질타했다.
그는 "아무리 충성이 생명인 군 조직이라도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진정한 군인 정신이 아니다"라며 "김관진 장관은 참여정부 당시 합참의장이었다. NLL과 관련한 군의 입장, 노무현 대통령의 입장을 잘 알 수 있는 위치였다. 입은 비뚤어질지언정 말은 바로 해야 한다"며 김 장관을 비난했다.
그는 "의아한 것은 김장수 청와대 안보실장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오랜 침묵"이라며 "이 둘은 당시 국방부 장관과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수석이었다. 노 대통령과 남북정상회담 이전부터 함께 치열하게 전략을 짰고, 회담 이후에는 실무자로서 북과 직접 대화한 당사자들이다. 김 실장과 윤 장관은 왜 침묵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은 이들로부터 이 말도 안 되는 좌충우돌의 국익 배반 행위가 계속되고 있는지 듣고 있기는 한 것인가"며 "국방부의 이번 가담으로 최고통수권자인 박 대통령의 국정 장악능력이 의심 받고 있다"고 비난했다.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초록은 동색이고 유유상종이라더니, 육군 참모총장 출신 남 원장을 돕기 위해 그의 육사 후배인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몸을 던져 북을 이롭게 하고 있다. 도대체 대한민국이 어쩌다가 국익이 개인 이익에 밀리게 됐는지 개탄스럽다"고 질타했다.
그는 "아무리 충성이 생명인 군 조직이라도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진정한 군인 정신이 아니다"라며 "김관진 장관은 참여정부 당시 합참의장이었다. NLL과 관련한 군의 입장, 노무현 대통령의 입장을 잘 알 수 있는 위치였다. 입은 비뚤어질지언정 말은 바로 해야 한다"며 김 장관을 비난했다.
그는 "의아한 것은 김장수 청와대 안보실장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오랜 침묵"이라며 "이 둘은 당시 국방부 장관과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수석이었다. 노 대통령과 남북정상회담 이전부터 함께 치열하게 전략을 짰고, 회담 이후에는 실무자로서 북과 직접 대화한 당사자들이다. 김 실장과 윤 장관은 왜 침묵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은 이들로부터 이 말도 안 되는 좌충우돌의 국익 배반 행위가 계속되고 있는지 듣고 있기는 한 것인가"며 "국방부의 이번 가담으로 최고통수권자인 박 대통령의 국정 장악능력이 의심 받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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