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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국정조사 계획서, 국회 통과

홍준표 증인 채택 여부, 24일 전체회의서 결정

진주의료원 강제 해산과 관련한, 국회의 국정조사 시행계획서가 본회의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국정조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공공의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채택한 국정조사 시행계획서를 재석의원 190명 가운데 찬성 173명, 반대 6명, 기권 11명으로 통과시켰다.

정우택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은 제안 설명을 통해 "최근 진주의료원 폐업과정을 종합 검토하는 등 지방의료원 운영 전반을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특위는 새누리당 9명, 민주당 8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조사 범위는 지방의료원 재정상태, 공익적 역할, 경영상황을 비롯해 진주의료원 휴·폐업과 관련한 사항, 지방의료원 조사 감독 평가 결과와 개선 방안 등이다.

특위는 다음달 3일 보건복지부, 9일 경남도의회의 기관 보고를 한 받고 4~5일 이틀간 현장검증을 실시한다.

국정조사의 주요 관심사인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증인 채택 여부는 오는 24일 2차 전체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지만 새누리당이 홍 지사의 출석에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보건복지부, 새누리당, 국회 앞에서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의료원 강제해산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재의'를 촉구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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