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관객 절대 부족. 후폭풍 우려
대회후 지자체 재정 악화 우려 커져
박람회조직위는 24일 4만6천536명을 기록, 12일 개장 이후 입장객이 총 51만1천244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하루 평균 4만명도 안 들어왔다는 의미다.
이는 여숙박람회장이 수도권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수도권 관객들의 방문이 쉽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거리가 워낙 먼 데다가 4인 가족이 1박2일로 박람회를 방문할 경우 70만~80만원의 고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인 관객이 찾기에도 교통편 등이 불편한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조직위는 관객수를 늘리기 위해 6월 한달 한시적으로 야간입장권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야간입장권 가격은 보통권(3만3천원)의 절반 수준인 1만6천원으로 당일 현장에서만 오후 4시부터 판매한다. 이 입장권을 사면 예약제인 아쿠아리움을 제외하고 모든 전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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