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경제 상당히 위험하게 움직여"
"정부, 정치권 의식말고 경제 전반 관리하라"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요새 정치계 한쪽에선 약간 축제 분위기 비슷한 행사를 벌이고 있고 한편에선 초상집 비슷한 분위기가 연출돼 정치계가 상당히 국민들에게 불안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유럽의 경우 신용위기가 계속 수습이 잘 안되고 확산.침화되는 과정에 있고 유로존 전체의 정책기조를 갖고 프랑스와 독일이 의견 조율을 못하고 있다"며 "이란의 석유 수입도 여의치 못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리 증시도 굉장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정부가 정치권만 의식하지 말고 소신있게 전문성을 발휘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했으면 하는 부탁의 말을 드린다"고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이어 "경제문제가 심상치 않은 게 많아 빨리 국회가 가동돼야 한다"며 민주통합당에 조속한 국회 개원을 주문했다.
한편 그는 통합진보당 당권파 국회등원 논란과 관련해선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처리 문제도 본질적인 검토는 대략 됐는지 확인한 후 내부에서 결정되면 민주통합당과 협의 절차를 거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고, 또 중국당국에 구금돼 있는 김영환 씨 문제에 대해서도 "김영환 석방촉구결의안을 검토해 결정이 되면 민주통합당과 협상할때 의제로 삼을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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