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美중간선거 끝난 12월부터 원유 감산
"OPEC내 감산 이미 합의. 이달 임시회의서 확정"
최근 유가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2월1일부터 하루 1백만배럴씩 감산키로 했다. 그 시기가 11월 미국 중간선거가 끝난 직후여서 사우디아라비아 등 OPEC이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의 선거운동 지원을 위해 감산 시기를 늦추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에 한층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달말 임시회의에서 결정돼 12월1일부터 감산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파엘 라미레즈 베네수엘라 에너지광업장관은 1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국영TV와 가진 인터뷰에서 “OPEC 내부에서 급락하고 있는 유가를 지탱하기 위해 12월1일부터 하루 생산량을 1백만 배럴 줄이자는 데 컨센서스(공감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라미레즈 장관은 “하루용량 1백만 배럴 감산이라고 하는 제안에 대해 회원국들이 일치하고 있다. 이것은 회원국 각료 들간에 합의에 이른 것을 의미한다”며 "이달 열리는 임시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OPEC 당국자는 “임시회의를 10월 20일 카타르에서 열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며 회의는 하루 또는 이틀 동안에 걸쳐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많은 OPEC 가맹국이 실제로 모여 협의하는 것을 대단히 강하게 바라고 있으며, 11개국 전부가 출석할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회원국들이 삭감량에 대해서도 거의 합의에 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란, 베네수엘라, 카타르, 알제리 등 OPEC 일부 회원국은 "OPEC의 공식적인 일일 최대 석유생산량을 2천8백만배럴에서 1백만배럴을 감산하자"고 제안했으나, 부시 미대통령과 절친한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었.
한때 배럴당 80달러에 육박했던 국제유가는 1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가격은 58.57달러에 마감, 주간 단위로 2% 하락하며 50달러대 후반에 머물러 있다.
이달말 임시회의에서 결정돼 12월1일부터 감산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파엘 라미레즈 베네수엘라 에너지광업장관은 1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국영TV와 가진 인터뷰에서 “OPEC 내부에서 급락하고 있는 유가를 지탱하기 위해 12월1일부터 하루 생산량을 1백만 배럴 줄이자는 데 컨센서스(공감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라미레즈 장관은 “하루용량 1백만 배럴 감산이라고 하는 제안에 대해 회원국들이 일치하고 있다. 이것은 회원국 각료 들간에 합의에 이른 것을 의미한다”며 "이달 열리는 임시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OPEC 당국자는 “임시회의를 10월 20일 카타르에서 열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며 회의는 하루 또는 이틀 동안에 걸쳐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많은 OPEC 가맹국이 실제로 모여 협의하는 것을 대단히 강하게 바라고 있으며, 11개국 전부가 출석할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회원국들이 삭감량에 대해서도 거의 합의에 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란, 베네수엘라, 카타르, 알제리 등 OPEC 일부 회원국은 "OPEC의 공식적인 일일 최대 석유생산량을 2천8백만배럴에서 1백만배럴을 감산하자"고 제안했으나, 부시 미대통령과 절친한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었.
한때 배럴당 80달러에 육박했던 국제유가는 1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가격은 58.57달러에 마감, 주간 단위로 2% 하락하며 50달러대 후반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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