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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盧, 진정성 갖고 성찰하던 정치인"

"盧 비판했지만 그의 진정성과 내 마음은 다르지 않아"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지사 후보는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역대 어느 대통령과 달리 그는 성찰하는 지도자였다"고 애도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시청 앞 대한문에 차려진 노 전 대통령 1주기 추모식장을 방문, 헌화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자신의 과오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성찰하는 용기를 보여주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재임기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평가들이 있을 것이며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 역시 아쉬움과 회한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노 대통령이 가졌던 정의와 민주주의, 서민을 향한 진정성을 의심할 국민들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1주기에도, 아니 앞으로도 우리 국민은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때때로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으나 그의 진정성과 저의 마음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한 시대가 갔지만 새로운 꽃은 성찰 없는 중심이 아니라 변방에서 그리고 경계에서 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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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3 0
    국민

    심상정씨, 단일화 하세요.
    조선이 좋아하고, 딴나라가 좋아하는것..
    지지자들의 염원이 있더라도 차라리 유시민씨와 정책연대로 미래를 기약하십시오.
    진정으로 바랍니다...
    이땅의 시계를 바로 잡고
    그다음에 당신들끼리 대결하면 얼마나 좋으리오.

  • 0 6
    상식인

    자신의 형이 주도한 남의 잘못에 대해서는 전 국민에게 망신주어 자살케하고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고,
    형,부인,자식,측근들이 비리혐의로 조사받게되자 패가망신 운운하며 자신의 입으로 했던 말을 감당치 못하여 진실을 밝히지도 않고 비겁하게 자살한 전직 대통령.
    이것이 노무현식 정의이지요? 맞지요?
    한심한 추종자들...

  • 4 2
    귀족딴나라

    심상정후보 당신은 다 좋은데 당신은 노무현 대통령 추모 한다면서 선거용 립서비스 하지마라.
    심상정후보 너무 가식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참여정부때에는 그러게 씹더만 추모할때는 그 모습은 사라진건가?

  • 2 0
    휴ㅜ

    정치인들은 참 편리한 기억력을 가졌군요. 나는 알고 있습니다. 지난 노정부 때 심의원께서 노통께 하신 언행을...

  • 4 0
    진보적인 나

    진보신당은 나의 지지정당이긴 하지만 지지율 역전 못하면 물러나시오. 어차피 안되면 사표니까요. 진보신당 정치인들이 더 앞섰으면 나는 당연히 민주당에 그 말을 했을거요. 어쨌거나 이 환경에서 진보신당에 과반수 지지를 보내지 않는 국민들, 납득이 안갑니다. 특히나 못사는 계층...

  • 2 6
    상정옆집

    물이 없는뇬 같이 밥맛없게 생겼는데 주둥이로 물이 넘치네?...
    자신과 식구들의 부정으로 괴로워하다가 자살했는데 성찰이라니?....

  • 2 5
    ㅎㅎㅎ

    선거용 립서비스....

  • 11 4
    BBK유령

    심상정. 난 니 이름 이미 지워버렸다. 노대통령시절 그렇게 씹어대던 그 입술. 절대 않잊으리라. 개나라당 놈들이야 잡놈들이라 그려러니해도 닌 그때나 지금이나 그렇게 정치판에 훼방놀면 안된다. 그냥 노동운동가로 남아라 제발.

  • 16 0
    첼로협주곡방아타령

    진보신당이 전략적 단일화를 한다면 조선일보가 젤 반대할 거 같다. 정당성도 없이 야합이니 어쩌니 거품 물겠지. 첼로 소리 은은히 달밤에 흐르고 멀리서 들려오는 흥겨운 방아타령..

  • 3 18
    엿먹어

    노시개 시절이 그립다고?

  • 28 4
    심판

    좌파정당을 꾸려나가는 노회찬,심상정 두 정치인 나름 애쓰는 건 알겠는데 좀 더 유연한 전략적 타협도 필요합니다. 공동의 적을 물리칠 때는 양보도 하고 또 그러다 경쟁도 하는 겁니다. 2004 총선에서 많은 열린우리당, 민주당 지지자들이 나름 정당투표를 민노당에 한것도 그런 타협과 경쟁의 정신 아니겠습니까. 지금 처럼 서로에게 상처를 주진 말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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