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10만, 서울광장 7만...전국 25만 추모행렬
폭우속에도 전국에서 추모행렬 줄이어
노 전 대통령의 공식 추도제가 열린 봉하마을에는 연휴 이틀 동안 총 10만명의 시민이 찾은 것으로 봉하마을 재단측이 최종집계했다. 행사 주최 측은 1만개의 우의와 봉하마을 쌀로 만든 1만개의 떡을 추모객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주최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린 '시민추모 문화제'에도 주최측 추산 연인원 7만여명의 시민이 운집했다. 또한 서울광장과 위성으로 연결해 추모 콘서트를 생방송으로 동시 진행한 부산대에도 많은 시민이 모였다.
이와 함께 서울광장 맞은편 대한문 앞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주최측 추산으로 22일 7천500여명이 다녀가는 등 23일 밤 11시30분까지 이틀간 총 2만2천여명의 추모객이 발걸음을 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전국에 폭우가 계속 내린 22~23일 이틀 동안 25만여명이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폭우와 강풍으로 외출이 힘든 상황에서도 전국에서 25만명이 비를 맞으며 추모했다는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추모 열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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