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준, 월가에 'AIG 700억달러 구제금융' 요청
AIG 신용등급 하락에 필요자금 눈덩이처럼 커져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15일(현지시간) 유동성 위기에 빠진 세계최대 보험사 AIG의 파산을 막기 위해 월가에 700억달러대의 긴급 구제금융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월가의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연준은 유동성 위기에 빠진 AIG를 돕기 위해 월가의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체이스에 700억~750억달러 규모의 민간융자 창설을 촉구했다.
AIG는 당초 신용등급 하락을 막기 위해 400억달러 증자를 위해 투자회사 등과 협의를 했으나 난항을 겪자, 뉴욕연방은행에 400억달러의 유동성 지원을 긴급 요청했었다.
그러나 15일 밤 세계신용평가기관 S&P가 AIG 신용등급을 낮추면서 자금 조달 금리가 급등하자 미연준이 직접 나서 모건스탠리 등에 700억달러 규모의 민간융자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AIG의 경우 600억달러 규모의 항공기를 보유한 항공기 리스 회사 등을 매각하면 부채 상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나, 월가의 금융경색이 워낙 극심한만큼 골드만삭스 등이 미연준의 요구를 수용할지는 아직 지켜볼 일이다.
S&P는 이날 AIG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하향조정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연준은 유동성 위기에 빠진 AIG를 돕기 위해 월가의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체이스에 700억~750억달러 규모의 민간융자 창설을 촉구했다.
AIG는 당초 신용등급 하락을 막기 위해 400억달러 증자를 위해 투자회사 등과 협의를 했으나 난항을 겪자, 뉴욕연방은행에 400억달러의 유동성 지원을 긴급 요청했었다.
그러나 15일 밤 세계신용평가기관 S&P가 AIG 신용등급을 낮추면서 자금 조달 금리가 급등하자 미연준이 직접 나서 모건스탠리 등에 700억달러 규모의 민간융자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AIG의 경우 600억달러 규모의 항공기를 보유한 항공기 리스 회사 등을 매각하면 부채 상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나, 월가의 금융경색이 워낙 극심한만큼 골드만삭스 등이 미연준의 요구를 수용할지는 아직 지켜볼 일이다.
S&P는 이날 AIG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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