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등 '빅3', "정부, 250억달러 당장 지원하라"
"최우량 등급 기업만 시장에서 차입 가능"
GM 등 미국자동차 '빅3'가 미 의회에 대해 250억달러의 자동차 구제기금을 즉각 승인할 것을 압박했다. 파산 위기에 직면한 '빅3'는 현재 미국 정부에 대해 250억달러의 신규 저리자금 지원을 비롯해 기존부채의 이자 삭감, 만기 연장 등 도합 500억달러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M의 프리츠 핸더슨 사장겸 최고운영자(COO)는 15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로이터 오토 서밋'에 참석해 "기업의 신용시장 차입이 대부분 중단된 상태"라면서 "AAA+ (최우량 신용) 등급 기업 정도나 금융시장을 통한 차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GM 등 빅3가 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할 길이 완전 막혔음을 강조했다. GM 등의 신용등급은 현재 투자부적격이다.
핸더슨 회장은 따라서 "의회가 250억달러의 저리 지원금을 조속히 승인해 업계의 생산라인 효율화와 연비제고 노력을 지원해야할 것"이라며 미국정부를 압박했다.
포드의 앨런 물랄리 공동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서밋에서 "리먼 사태가 가뜩이나 위축된 소비 심리를 더욱 가라앉히는 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자동차 시장은 내년말이나 어쩌면 2010년이나 돼야 회복되지 않겠느냐는 판단"이라며 자동차 장기불황을 우려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성장이 올해 1.5% 수준으로 주저앉을 것이라는 관측이 중론이며 이런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과 유럽시장도 모두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 판매가 계속 위축될 수 밖에 없다"며 "250억달러의 자동차 구제기금이 실행되면 업계 회생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의회의 조기 승인을 압박했다.
크라이슬러의 봅 나델리 CEO도 지난 12일 뉴욕 회견에서 250억달러의 구제 기금이 조속히 집행돼야할 것이라고 압박한 바 있다.
대선을 앞둔 의회는 '빅3'의 압력에 지난해 250억달러의 기금을 조성키로 합의했으나 재원조달 방법 등을 놓고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의회예산국(CBO)은 15일 웹사이트에서 자동차 구제기금 250억달러를 집행할 경우 세금에서 75억불이 투입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혀, 모럴 해저드 논란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M의 프리츠 핸더슨 사장겸 최고운영자(COO)는 15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로이터 오토 서밋'에 참석해 "기업의 신용시장 차입이 대부분 중단된 상태"라면서 "AAA+ (최우량 신용) 등급 기업 정도나 금융시장을 통한 차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GM 등 빅3가 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할 길이 완전 막혔음을 강조했다. GM 등의 신용등급은 현재 투자부적격이다.
핸더슨 회장은 따라서 "의회가 250억달러의 저리 지원금을 조속히 승인해 업계의 생산라인 효율화와 연비제고 노력을 지원해야할 것"이라며 미국정부를 압박했다.
포드의 앨런 물랄리 공동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서밋에서 "리먼 사태가 가뜩이나 위축된 소비 심리를 더욱 가라앉히는 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자동차 시장은 내년말이나 어쩌면 2010년이나 돼야 회복되지 않겠느냐는 판단"이라며 자동차 장기불황을 우려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성장이 올해 1.5% 수준으로 주저앉을 것이라는 관측이 중론이며 이런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과 유럽시장도 모두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 판매가 계속 위축될 수 밖에 없다"며 "250억달러의 자동차 구제기금이 실행되면 업계 회생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의회의 조기 승인을 압박했다.
크라이슬러의 봅 나델리 CEO도 지난 12일 뉴욕 회견에서 250억달러의 구제 기금이 조속히 집행돼야할 것이라고 압박한 바 있다.
대선을 앞둔 의회는 '빅3'의 압력에 지난해 250억달러의 기금을 조성키로 합의했으나 재원조달 방법 등을 놓고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의회예산국(CBO)은 15일 웹사이트에서 자동차 구제기금 250억달러를 집행할 경우 세금에서 75억불이 투입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혀, 모럴 해저드 논란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