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들 "MB정부 종교편향이 삼보스님 할복 초래"
"靑, 상황이 이런대도 종교편향이 '그런 문제'냐"
삼보 스님의 할복 시도와 관련,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들이 30일 이명박 정부의 종교 편향이 근원이라며 정부를 질타하고 나섰다.
민주당의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에 항의하다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오늘 오후에 전 상원사 지주이신 삼보 스님이 조계사 앞에서 할복을 기도해 큰 상처를 입었다"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니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며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삼보 스님의 할복사건은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내는 단적인 예가 될 것"이라며 "상황이 이러한대도 종교편향 문제를 ‘그런 문제’ 정도로 다시 치부해 버릴 수 있을지 반문하고 싶다"며 청와대를 질타했다.
그는 "불교계는 27일 범불교도 대회에 이어서 내일 전국 1만 여 개 사찰에서 이명박 정부의 종교차별을 규탄하는 동시 법회를 연다고 한다"며 "종교편향에 대한 정부여당의 진정한 반성과 대책마련, 그리고 어청수 경찰청장의 경질만이 성난 불심을 잠재우고 진정한 통합과 화합의 길로 가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 대통령을 압박했다.
자유선진당의 박선영 대변인도 "청와대가 불교계의 격앙된 목소리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 보니 오대산 상원사의 삼보스님이 오늘 조계사 대웅전에서 정부의 ‘종교차별’에 항의하며 할복을 시도하는 안타까운 일까지 발생했다"며 "생명과 자비심을 소중히 여기는 수행자와 불자들이 이렇게까지 정부의 종교 편향성을 강력하게 질책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며 정부 책임론을 폈다.
박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은 여전히 종교 편향의 상징인 어청수 경찰청장을 감싸고 있고, 격앙된 불교계의 범불교대회가 열린 다음날 뉴라이트 상임의장인 김진홍 목사를 청와대에 초청해 만찬을 베푸는 등 여전히 시기적으로 부적절한 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대통령과 뉴라이트간 회동을 질타하기도 했다.
민주당의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에 항의하다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오늘 오후에 전 상원사 지주이신 삼보 스님이 조계사 앞에서 할복을 기도해 큰 상처를 입었다"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니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며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삼보 스님의 할복사건은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내는 단적인 예가 될 것"이라며 "상황이 이러한대도 종교편향 문제를 ‘그런 문제’ 정도로 다시 치부해 버릴 수 있을지 반문하고 싶다"며 청와대를 질타했다.
그는 "불교계는 27일 범불교도 대회에 이어서 내일 전국 1만 여 개 사찰에서 이명박 정부의 종교차별을 규탄하는 동시 법회를 연다고 한다"며 "종교편향에 대한 정부여당의 진정한 반성과 대책마련, 그리고 어청수 경찰청장의 경질만이 성난 불심을 잠재우고 진정한 통합과 화합의 길로 가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 대통령을 압박했다.
자유선진당의 박선영 대변인도 "청와대가 불교계의 격앙된 목소리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 보니 오대산 상원사의 삼보스님이 오늘 조계사 대웅전에서 정부의 ‘종교차별’에 항의하며 할복을 시도하는 안타까운 일까지 발생했다"며 "생명과 자비심을 소중히 여기는 수행자와 불자들이 이렇게까지 정부의 종교 편향성을 강력하게 질책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며 정부 책임론을 폈다.
박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은 여전히 종교 편향의 상징인 어청수 경찰청장을 감싸고 있고, 격앙된 불교계의 범불교대회가 열린 다음날 뉴라이트 상임의장인 김진홍 목사를 청와대에 초청해 만찬을 베푸는 등 여전히 시기적으로 부적절한 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대통령과 뉴라이트간 회동을 질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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