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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경찰청장 파면 논의를 하지 않았다는 말"

"종교편향 이슈가 논의되지 않았다는 뜻 아냐"

박재완 청와대 정무수석은 29일 한나라당 연찬회직후 기자들과 만나 행한 "불교문제로 시간 뺏길 필요가 있나"라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야당들이 비난을 퍼붓는 등 파문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이 발언의 취지는 '경찰청장을 파면할 것인가'란 질문에 대한 것"이라며 긴급 진화에 나섰다.

박재완 수석은 이날 오후 해명자료를 통해 "기사에도 나와 있듯이 '경찰청장을 파면할 것인가'란 질문에 대해 '그런 문제는 내 소관사항이 아니라서 모른다'고 하자, '수석회의에서 논의하지 않았나'라고 재차 묻기에 '전체 수석회의에서는 시간도 빠듯해서 그런 문제까지는 논의하지 않는다. 얼마나 다룰 사안이 많은데... 정무팀 수석회의에서 논의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답변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불교계가 제기한 종교편향 이슈가 수석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라, 인사문제이기도 한 경찰청장 파면 요구에 대한 대응방침이 수석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았다는 취지인데 마치 종교편향 이슈 자체가 아예 수석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은 것처럼 와전됐다"고 덧붙였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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