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스님, 李대통령-뉴라이트 회동 질타후 할복
“대한민국은 기독교공화국이 아니다"
상원사 주지를 지낸 불교계 중진 삼보스님이 30일 20만명의 범불교도대회 다음날 김진홍 목사 등 뉴라이트 관계자들을 초청해 청와대 만찬을 가진 이명박 대통령을 질타하며 할복을 시도, 파문이 일고 있다.
삼보 스님은 이날 낮 12시 40분경 조계사 대웅전에서 ‘이명박 정부는 불교 탄압을 중단하라’는 혈서를 쓴 뒤 할복을 시도했다.
삼보 스님은 할복 시도로 깊이 1센티미터, 길이 15센티미터의 상처를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나 위중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삼보 스님은 할복후 경내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범불교도 대회 이튿날 뉴라이트 목사들과 청와대 만찬이 될 소리냐”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지 기독교공화국이 아니다"라고 이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그는 "20만 명이 모여 규탄대회를 했으면 무슨 답변이 있어야지, 국민 없는 대통령이 어디 있느냐”라며 거듭 이 대통령을 질타했다.
삼보 스님은 불교계 수뇌부를 향해서도 “불교가 경찰청장 한 사람이나 상대하고 있어야 하겠느냐”고 꾸짖은 뒤, 내각 총사퇴와 이 대통령의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삼보 스님은 할복후 출동한 114 요원들이 병원으로 이송하려 하자 이를 거부하다 총무원 호법부와 조계사 측의 설득으로 할복 40여분만인 오후 1시20분 조계사가 마련한 승용차 편으로 동국대 일산불교병원으로 떠나 입원했다.
삼보 스님은 지난 2005년 8월에도 ‘10ㆍ27 법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할복을 시도한 바 있다. 법란 당시 오대산 상원사 주지였던 삼보스님은 사찰에 난입한 군인들에 의해 보안사에 끌려가 혹독한 조사를 받았으며, 10여일 뒤 다시 삼청교육대까지 끌려가 법란을 겪었었다.
삼보 스님의 할복 시도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불교계 불신이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주는 극단적인 예로, 앞으로 불교계가 더욱 극단적 행동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불교계는 31일 전국 사찰에서 '이명박 정부 규탄 동시법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추석후 지역별 범불교도대회에 이어 1986년이후 최초로 '범승려대회'와 사상 초유의 전국적 산문폐쇄도 경고하고 있다.
삼보 스님은 이날 낮 12시 40분경 조계사 대웅전에서 ‘이명박 정부는 불교 탄압을 중단하라’는 혈서를 쓴 뒤 할복을 시도했다.
삼보 스님은 할복 시도로 깊이 1센티미터, 길이 15센티미터의 상처를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나 위중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삼보 스님은 할복후 경내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범불교도 대회 이튿날 뉴라이트 목사들과 청와대 만찬이 될 소리냐”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지 기독교공화국이 아니다"라고 이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그는 "20만 명이 모여 규탄대회를 했으면 무슨 답변이 있어야지, 국민 없는 대통령이 어디 있느냐”라며 거듭 이 대통령을 질타했다.
삼보 스님은 불교계 수뇌부를 향해서도 “불교가 경찰청장 한 사람이나 상대하고 있어야 하겠느냐”고 꾸짖은 뒤, 내각 총사퇴와 이 대통령의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삼보 스님은 할복후 출동한 114 요원들이 병원으로 이송하려 하자 이를 거부하다 총무원 호법부와 조계사 측의 설득으로 할복 40여분만인 오후 1시20분 조계사가 마련한 승용차 편으로 동국대 일산불교병원으로 떠나 입원했다.
삼보 스님은 지난 2005년 8월에도 ‘10ㆍ27 법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할복을 시도한 바 있다. 법란 당시 오대산 상원사 주지였던 삼보스님은 사찰에 난입한 군인들에 의해 보안사에 끌려가 혹독한 조사를 받았으며, 10여일 뒤 다시 삼청교육대까지 끌려가 법란을 겪었었다.
삼보 스님의 할복 시도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불교계 불신이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주는 극단적인 예로, 앞으로 불교계가 더욱 극단적 행동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불교계는 31일 전국 사찰에서 '이명박 정부 규탄 동시법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추석후 지역별 범불교도대회에 이어 1986년이후 최초로 '범승려대회'와 사상 초유의 전국적 산문폐쇄도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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