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 주한 일본대사 불러 항의
일본측도 굳은 표정으로 임해, 향후 갈등 심화 예고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일본정부가 중고교 사회교과서 해설서에 독도를 자신들의 땅이라고 명기토록 한 데 대해 19일 오전 11시 시게이에 도시노리(重家俊範) 주한 일본대사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불러 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이날 외교부 청사 장관 접견실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유 장관과 문태영 대변인 등 우리 측 인사 3명과 시게이에 대사 등 일측 인사 3명은 사진 촬영이 허용된 10여 초 동안 시종 굳은 표정으로 일관했다.
유 장관과 시게이에 대사는 악수만 했을 뿐 언론 앞에서 하는 짧은 환담조차 생략했다.
면담이 끝난 뒤 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유 장관이 이 자리에서 정부의 입장을 엄중히 표명했다며 유 장관은 보도 내용이 사실일 경우 `영유권 훼손기도'에 해당한다고 규정하고 즉각 시정해야 한다는 `항의성'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우리 정부가 강력 항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사과 등을 하지 않고 강행 방침을 시사함에 따라 향후 한일 관계가 경색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외교부 청사 장관 접견실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유 장관과 문태영 대변인 등 우리 측 인사 3명과 시게이에 대사 등 일측 인사 3명은 사진 촬영이 허용된 10여 초 동안 시종 굳은 표정으로 일관했다.
유 장관과 시게이에 대사는 악수만 했을 뿐 언론 앞에서 하는 짧은 환담조차 생략했다.
면담이 끝난 뒤 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유 장관이 이 자리에서 정부의 입장을 엄중히 표명했다며 유 장관은 보도 내용이 사실일 경우 `영유권 훼손기도'에 해당한다고 규정하고 즉각 시정해야 한다는 `항의성'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우리 정부가 강력 항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사과 등을 하지 않고 강행 방침을 시사함에 따라 향후 한일 관계가 경색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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