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벼랑끝에도 국민과 계속 싸우겠다니..."
"경찰 1만명 동원, 대통령 모시기에만 혈안"
이명박 대통령이 18일 언론에 사전배포했다가 실제연설에서 뺀 연설문 중에 쇠고기 파동을 "거짓과 왜곡에 휩쓸리는 것"이라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미래를 위한 변화를 꿋꿋하게 밀고 나가겠다"는 대목이 들어있던 것과 관련, 통합민주당이 18일 "국민의 뜻을 수용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힌 것"이라고 질타했다.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연설문의 문제 대목을 지적한 뒤, "실제 연설에서는 빠졌지만 최근 대통령과 청와대의 현실 인식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고 보여진다"며 "벼랑 끝에 내몰린 상황에서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부의 뜻대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으로 국민과 싸우겠다는 이 정부의 행태가 계속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차 대변인은 이어 5.18 기념식장 일대에 사상 최대 규모인 1만명의 경찰이 동원된 데 대해서도 "과잉경호 문제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광주민주영령들의 뜻과 정신을 모시는 자리에서, 대통령 모시기에만 혈안이 된 분위기다.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 518 유가족들과 관계자들에게 상처를 남길 정도로 도를 넘는 과잉 경호를 했다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힐난했다.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연설문의 문제 대목을 지적한 뒤, "실제 연설에서는 빠졌지만 최근 대통령과 청와대의 현실 인식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고 보여진다"며 "벼랑 끝에 내몰린 상황에서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부의 뜻대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으로 국민과 싸우겠다는 이 정부의 행태가 계속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차 대변인은 이어 5.18 기념식장 일대에 사상 최대 규모인 1만명의 경찰이 동원된 데 대해서도 "과잉경호 문제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광주민주영령들의 뜻과 정신을 모시는 자리에서, 대통령 모시기에만 혈안이 된 분위기다.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 518 유가족들과 관계자들에게 상처를 남길 정도로 도를 넘는 과잉 경호를 했다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힐난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