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개의 촛불로 광우병 막아내자"
14일 촛불문화제, 전국 24곳 동시 개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촛불문화제가 정부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 위생조건 장관 고시를 하루 앞둔 14일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목표는 10만명 운집이다.
"10만개의 촉불로 '죽음의 협상' 백지화하자"
1천8백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인터넷 모임으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전국 24곳에서 동시다발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특히 이날 서울에서는 광우병 촛불집회 최초로 서울시장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기로 해, 종전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석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홍보 문구는 ‘하나의 힘! 모두가 한자리!, 10만개의 촛불로 죽음의 협상을 백지화 하자!’이다.
실제 대책회의에 포함된 시민사회단체들은 단체 회원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고 인터넷 모임들도 이날 사상 최다 인원이 참석해 정부를 압박해야 한다며 분주히 뛰고 있다.
민주노총도 13일 총력대응방침 기자회견을 통해 이날 촛불문화제에 산하 조합원들이 대거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전교조도 17일 공교육 자율화 조치 포기를 촉구하는 집회에 앞서 회원들의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도 지도부를 비롯해 당원들이 대거 참석하며 집회 초반 적극적인 참여로 집회를 이끌었던 중.고생들도 이날 적지 않은 수가 참석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57개 대학생단체로 출범한 대학생 대책위원회도 이날 각 대학 총학생회 차원에서 참석자를 꾸려 촛불문화제에 합류한다.
유사시 가두행진 계획도
대책회의 관계자는 “초기 문화제 이후 국회 청문회, 언론보도, 장관 고시 등 정부의 강행 입장이 분명해지면서 참석 의사를 밝히는 단체나 개인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며 “14일 집회는 반대 여론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인터넷모임을 중심으로 추진된 가두행진은 경찰과의 충돌을 우려해 일단 유보된 상태다. 그러나 정부가 15일 장관 고시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공식화할 경우 국민대책회의를 중심으로 강도 높은 대정부 투쟁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대책회의는 15일에도 서울시청 광장에서 대규모 촛불문화제를 이어가며 16일에는 청계광장, 17일에는 다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문화제를 이어간다.
인터넷 모임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17일 대책회의와 별도로 오후 7시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촛불문화제를 열며 이날 가두시위도 준비하고 있다.
또 다른 인터넷모임 ‘정책반대시위연대’는 정부의 장관 고시가 발표되는 15일 오후 4시 여의도 국회 인근 국민은행 앞에 모여 기자회견과 서명운동, 촛불문화제를 진행한다.
한편, 촛불문화제와 별도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도 잇달아 열린다.
진보신당은 낮 12시 광화문 교보문고 사거리 일대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규탄하는 횡단보도 시체놀이 퍼포먼스를 가질 예정이다.
국민대책회의는 한국과 미국 정부의 ‘소고기 사료 금지 조치’ 고시와 관련 ‘기망.허위에 의한 한미쇠고기 협상무효화 촉구 기자회견을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가질 예정이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계 종사자 및 언론단체 회원들은 촛불문화제에 앞서 오후 6시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조중동의 왜곡보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다음은 현재까지 집계된 14일 집회 일정 및 장소.
촛불집회 일정-장소
▶서울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광장
▶제주
-오후 8시 동명백화점 제주은행 앞
▶청주
-오후 7시 철당간 광우병충북대책회의
▶대구
-오후 7시 대구백화점 앞
-오후 7시 동아백화점 앞
▶대전
-오후 7시 대전역 앞
▶포항
-오후 6시 30분 육거리 우체국 앞
▶춘천
-오후 7시 명동입구
▶전라 광주
-오후 7시 금남로 삼복서점 앞
▶경기 부천
-오후 7시 송내북북역 광장
▶경기 화성
-오후 8시 병점역 광장
▶충남 홍성
-오후 7시 홍성복개주차장
▶경기 시흥
-오후 7시 30분 삼미시장 앞
▶경기 군포
-오후 7시 30분 산본 중심상가내 원형광장
▶부산
-오후 7시 서면일번가
▶강원 강릉
-오후 7시 교동택지 분수공원
▶충북 충주
-오후 7시 성서동 차없는 거리
▶전북 남원
-오후 7시 제일은행 사거리
▶충남 아산
-오후 7시 30분 온양온천역
▶경기 연천
-오후 6시 전곡역전
▶경기 수원
-오후 7시 수원역 광장
▶경기 파주
-오후 7시 금촌역 광장
▶충남 공주
-오후 7시 신관 프라자 앞
▶충남 당진
-오후 7시 신터미널 앞 공원
"10만개의 촉불로 '죽음의 협상' 백지화하자"
1천8백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인터넷 모임으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전국 24곳에서 동시다발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특히 이날 서울에서는 광우병 촛불집회 최초로 서울시장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기로 해, 종전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석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홍보 문구는 ‘하나의 힘! 모두가 한자리!, 10만개의 촛불로 죽음의 협상을 백지화 하자!’이다.
실제 대책회의에 포함된 시민사회단체들은 단체 회원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고 인터넷 모임들도 이날 사상 최다 인원이 참석해 정부를 압박해야 한다며 분주히 뛰고 있다.
민주노총도 13일 총력대응방침 기자회견을 통해 이날 촛불문화제에 산하 조합원들이 대거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전교조도 17일 공교육 자율화 조치 포기를 촉구하는 집회에 앞서 회원들의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도 지도부를 비롯해 당원들이 대거 참석하며 집회 초반 적극적인 참여로 집회를 이끌었던 중.고생들도 이날 적지 않은 수가 참석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57개 대학생단체로 출범한 대학생 대책위원회도 이날 각 대학 총학생회 차원에서 참석자를 꾸려 촛불문화제에 합류한다.
유사시 가두행진 계획도
대책회의 관계자는 “초기 문화제 이후 국회 청문회, 언론보도, 장관 고시 등 정부의 강행 입장이 분명해지면서 참석 의사를 밝히는 단체나 개인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며 “14일 집회는 반대 여론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인터넷모임을 중심으로 추진된 가두행진은 경찰과의 충돌을 우려해 일단 유보된 상태다. 그러나 정부가 15일 장관 고시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공식화할 경우 국민대책회의를 중심으로 강도 높은 대정부 투쟁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대책회의는 15일에도 서울시청 광장에서 대규모 촛불문화제를 이어가며 16일에는 청계광장, 17일에는 다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문화제를 이어간다.
인터넷 모임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17일 대책회의와 별도로 오후 7시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촛불문화제를 열며 이날 가두시위도 준비하고 있다.
또 다른 인터넷모임 ‘정책반대시위연대’는 정부의 장관 고시가 발표되는 15일 오후 4시 여의도 국회 인근 국민은행 앞에 모여 기자회견과 서명운동, 촛불문화제를 진행한다.
한편, 촛불문화제와 별도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도 잇달아 열린다.
진보신당은 낮 12시 광화문 교보문고 사거리 일대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규탄하는 횡단보도 시체놀이 퍼포먼스를 가질 예정이다.
국민대책회의는 한국과 미국 정부의 ‘소고기 사료 금지 조치’ 고시와 관련 ‘기망.허위에 의한 한미쇠고기 협상무효화 촉구 기자회견을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가질 예정이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계 종사자 및 언론단체 회원들은 촛불문화제에 앞서 오후 6시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조중동의 왜곡보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다음은 현재까지 집계된 14일 집회 일정 및 장소.
촛불집회 일정-장소
▶서울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광장
▶제주
-오후 8시 동명백화점 제주은행 앞
▶청주
-오후 7시 철당간 광우병충북대책회의
▶대구
-오후 7시 대구백화점 앞
-오후 7시 동아백화점 앞
▶대전
-오후 7시 대전역 앞
▶포항
-오후 6시 30분 육거리 우체국 앞
▶춘천
-오후 7시 명동입구
▶전라 광주
-오후 7시 금남로 삼복서점 앞
▶경기 부천
-오후 7시 송내북북역 광장
▶경기 화성
-오후 8시 병점역 광장
▶충남 홍성
-오후 7시 홍성복개주차장
▶경기 시흥
-오후 7시 30분 삼미시장 앞
▶경기 군포
-오후 7시 30분 산본 중심상가내 원형광장
▶부산
-오후 7시 서면일번가
▶강원 강릉
-오후 7시 교동택지 분수공원
▶충북 충주
-오후 7시 성서동 차없는 거리
▶전북 남원
-오후 7시 제일은행 사거리
▶충남 아산
-오후 7시 30분 온양온천역
▶경기 연천
-오후 6시 전곡역전
▶경기 수원
-오후 7시 수원역 광장
▶경기 파주
-오후 7시 금촌역 광장
▶충남 공주
-오후 7시 신관 프라자 앞
▶충남 당진
-오후 7시 신터미널 앞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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