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마음 찢어져. 다들 성공하길 바란다"
공천 탈락 박근혜계의 집단 무소속 출마 용인
박근혜 전 대표가 14일 오후 서청원 전 대표와 회동한 데 이어 이날 저녁에는 계파 좌장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공천에서 탈락한 영남권 자파 의원들과 회동을 갖고 이들의 집단적 총선 출마를 용인했다.
박 전 대표는 이 날 저녁 강남의 한 한정식 집에서 김무성, 박종근, 이해봉, 김재원, 유기준, 엄호성, 김태환 의원 등 8명의 영남권 탈락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갖고 이들과 울분을 나눴다.
박 전 대표는 만찬에서 "기준도 없는 그런 공천에 억울함을 당한 여러분을 보니 내 가슴이 찢어진다"며 "다들 성공하시길 바란다"고 사실상 이들의 탈당 및 무소속 출마에 정당성을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는 거듭 이번 공천을 표적 공천으로 규정한 뒤 "사람이 힘들 때 밥맛이 돌멩이를 씹는 것 같다"며 "여러분이 그러지 않느냐"고 위로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 날 만찬은 시종 침통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자리가 끝날 때까지 한숨이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가 이날 이들에게 "다를 성공하시길 바란다"고 한 발언은 이들의 집단적 출마를 용인하면서도 자신은 탈당을 하지 않고 당내에서 싸움을 계속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향후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번에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박근혜계 42명은 박 전 대표가 당내에서 계속 자신들을 지원하고, 공천탈락한 박근혜계는 밖에서 집단 연대해 총선에서 승리를 거둬 총선후 예상되는 정계개편의 헤게모니를 쥐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이 날 저녁 강남의 한 한정식 집에서 김무성, 박종근, 이해봉, 김재원, 유기준, 엄호성, 김태환 의원 등 8명의 영남권 탈락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갖고 이들과 울분을 나눴다.
박 전 대표는 만찬에서 "기준도 없는 그런 공천에 억울함을 당한 여러분을 보니 내 가슴이 찢어진다"며 "다들 성공하시길 바란다"고 사실상 이들의 탈당 및 무소속 출마에 정당성을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는 거듭 이번 공천을 표적 공천으로 규정한 뒤 "사람이 힘들 때 밥맛이 돌멩이를 씹는 것 같다"며 "여러분이 그러지 않느냐"고 위로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 날 만찬은 시종 침통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자리가 끝날 때까지 한숨이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가 이날 이들에게 "다를 성공하시길 바란다"고 한 발언은 이들의 집단적 출마를 용인하면서도 자신은 탈당을 하지 않고 당내에서 싸움을 계속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향후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번에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박근혜계 42명은 박 전 대표가 당내에서 계속 자신들을 지원하고, 공천탈락한 박근혜계는 밖에서 집단 연대해 총선에서 승리를 거둬 총선후 예상되는 정계개편의 헤게모니를 쥐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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