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불출마,"사람에 대한 회의 들어"
"나 말고는 자파 대부분 무소속 출마할 듯"
박근혜계 핵심 김재원 한나라당 의원은 16일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 날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박 전 대표가 탈당하지 않기로 했는데 내가 굳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필요는 없다는 쪽으로 결론 내렸다"며, 향후 계획과 관련해서도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나 말고 대부분의 영남권 공천 탈락 자파 의원들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치는 그야말로 정글이었다. 정치에 대한 환멸보다는 사람에 대한 회의가 든다"며 뼈있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행시 31회에 합격,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사무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딘 김 의원은, 이후 사시(36회)에 합격 부산지검, 대구지검, 서울지검 등을 거치며 검찰에 몸담았다.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이후 한나라당 기획위원장, 정보위원장 등을 거쳤고, 특히 지난 해 한나라당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지내는 등 박근혜계 핵심 중 최핵심이었다.
경선 기간 '경선 룰' 협상에서 박 전 대표측 대리인으로 참여하는 등 박근혜 전 대표를 지근에서 보좌한 김 의원은, 평소 합리적 성품과 지략으로 박 전 대표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등 이명박계에서도 '경계 1호' 인물로 꼽아왔다.
지난 13일 지역기반이 누구보다 탄탄한 김 의원의 공천 탈락이 확정되자, 박근혜계 대다수 의원들이 '학살'로 받아들이며 격앙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 날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박 전 대표가 탈당하지 않기로 했는데 내가 굳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필요는 없다는 쪽으로 결론 내렸다"며, 향후 계획과 관련해서도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나 말고 대부분의 영남권 공천 탈락 자파 의원들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치는 그야말로 정글이었다. 정치에 대한 환멸보다는 사람에 대한 회의가 든다"며 뼈있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행시 31회에 합격,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사무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딘 김 의원은, 이후 사시(36회)에 합격 부산지검, 대구지검, 서울지검 등을 거치며 검찰에 몸담았다.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이후 한나라당 기획위원장, 정보위원장 등을 거쳤고, 특히 지난 해 한나라당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지내는 등 박근혜계 핵심 중 최핵심이었다.
경선 기간 '경선 룰' 협상에서 박 전 대표측 대리인으로 참여하는 등 박근혜 전 대표를 지근에서 보좌한 김 의원은, 평소 합리적 성품과 지략으로 박 전 대표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등 이명박계에서도 '경계 1호' 인물로 꼽아왔다.
지난 13일 지역기반이 누구보다 탄탄한 김 의원의 공천 탈락이 확정되자, 박근혜계 대다수 의원들이 '학살'로 받아들이며 격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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