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4강 문턱서 우즈에 패배
3홀차 패배, 우즈 "최경주는 아주 힘든 상대였다"
세계 64강이 겨루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최경주(38)가 '황제' 타이거 우즈(32)에 막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최경주는 WGC에서 8강이라는 역대 최고성적을 기록했다.
최경주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갤러리골프장 남코스(파72.7천351야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우즈에 3홀차로 졌다.
1번홀(파5)에서 우즈의 티샷이 페어웨이를 한참 벗어나 덤블 속에 떨어지면서 쉽게 1홀을 앞선 최경주는 2번홀(파4)에서 5m 버디를 잡은 우즈에게 금세 추격을 허용했다.
지루한 파 행진을 거듭하며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은 10번홀(파5)에서 우즈가 칩인 이글을 잡아내면서 깨졌다. 12번홀(파4)에서 8m 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2홀차로 달아난 우즈는 14번홀(파3)에서는 7m 버디 찬스를 놓치지 않아 3홀차로 벌렸다.
경기는 둘 다 파를 적어낸 16번홀(파3)에서 끝나고 말았다. 우즈는 "샷이 좋은 최경주는 아주 힘든 상대였다"고 최경주를 호평했다.
대회 4강은 우즈-헨릭 스텐손(스웨덴). 저스틴 레너드-스튜어트 싱크(이상 미국) 대결로 압축됐다.
최경주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갤러리골프장 남코스(파72.7천351야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우즈에 3홀차로 졌다.
1번홀(파5)에서 우즈의 티샷이 페어웨이를 한참 벗어나 덤블 속에 떨어지면서 쉽게 1홀을 앞선 최경주는 2번홀(파4)에서 5m 버디를 잡은 우즈에게 금세 추격을 허용했다.
지루한 파 행진을 거듭하며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은 10번홀(파5)에서 우즈가 칩인 이글을 잡아내면서 깨졌다. 12번홀(파4)에서 8m 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2홀차로 달아난 우즈는 14번홀(파3)에서는 7m 버디 찬스를 놓치지 않아 3홀차로 벌렸다.
경기는 둘 다 파를 적어낸 16번홀(파3)에서 끝나고 말았다. 우즈는 "샷이 좋은 최경주는 아주 힘든 상대였다"고 최경주를 호평했다.
대회 4강은 우즈-헨릭 스텐손(스웨덴). 저스틴 레너드-스튜어트 싱크(이상 미국) 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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