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 '황제' 우즈와 8강 격돌
5년전 패배 설욕 가능할까, 사상 초유 8강 진출
`탱크' 최경주(38)가 사상 초유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8강에 진출하면서, `황제' 타이거 우즈(32)와 맞대결을 펼치게 돼 경기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경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갤러리골프장 남코스(파72.7천351야드)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잉글랜드의 폴 케이시를 2홀차로 따돌리며 이 대회 자신의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최경주는 1번홀부터 3번홀을 연속 따내며 기선을 잡았지만 끈질기게 추격해온 케이시와 점수차를 더 벌리지 못하고 전반을 2홀 앞선 채 끝냈다.
10번홀(파5)에서 다시 케이시에게 버디를 맞고 1홀차로 쫓겼지만 최경주는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결코 동점을 만들어 주지 않았고 18번홀(파4)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렇게 연전연승하며 8강에 오른 최경주의 다음 상대는 2003년과 2004년 대회에서 우승한 세계 최강 우즈. 최경주는 지난 2003년 프레드 펑크(미국)를 꺾고 2회전에 올랐다가 32강전에서 우즈를 만나 패한 바 있다. 따라서 5년만의 맞대결에서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에 국내외 골프팬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우즈는 아론 배들리(호주)와 연장 두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힘겹게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최경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갤러리골프장 남코스(파72.7천351야드)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잉글랜드의 폴 케이시를 2홀차로 따돌리며 이 대회 자신의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최경주는 1번홀부터 3번홀을 연속 따내며 기선을 잡았지만 끈질기게 추격해온 케이시와 점수차를 더 벌리지 못하고 전반을 2홀 앞선 채 끝냈다.
10번홀(파5)에서 다시 케이시에게 버디를 맞고 1홀차로 쫓겼지만 최경주는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결코 동점을 만들어 주지 않았고 18번홀(파4)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렇게 연전연승하며 8강에 오른 최경주의 다음 상대는 2003년과 2004년 대회에서 우승한 세계 최강 우즈. 최경주는 지난 2003년 프레드 펑크(미국)를 꺾고 2회전에 올랐다가 32강전에서 우즈를 만나 패한 바 있다. 따라서 5년만의 맞대결에서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에 국내외 골프팬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우즈는 아론 배들리(호주)와 연장 두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힘겹게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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