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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핸드볼 올림픽행, 3월중순 최종 결론

국제스포츠중재법원, "AHF-IHF 올림픽 재예선 중재요청 접수"

한국의 핸드볼 올림픽 출전 여부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중재로 결론 나게 됐다.

CAS는 21일(한국시간)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이 한국에게 주어진 올림픽 출전권에 대해 무효를 주장하며 제기한 중재 요청을 접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CAS는 AHF가 카자흐스탄 핸드볼연맹, 쿠웨이트 핸드볼협회 등과 함께 중재 요청을 냈고, 국제핸드볼연맹(IHF)도 CAS의 중재의뢰 요청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AHF는 중재 요청서에서 지난달 말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핸드볼 아시아 예선 재경기를 통해 본선직행 티켓을 따낸 한국이 아니라 이에 앞서 작년 여름에 열린 올림픽 예선을 통해 티켓을 따낸 쿠웨이트(남)와 카자흐스탄(여)이 올림픽에 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CAS의 리브 사무국장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사안에 대한) 중재당사자들의 주장을 듣는 청문회가 오는 3월10일 열릴 예정"이라면서 "통상 청문회로부터 1주일 뒤 제소의 결과가 발표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리브 국장의 언급대로라면 CAS의 통상적인 중재일정상 한국 핸드볼의 올림픽 출전여부는 3월 17일 전후에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CAS는 중재위원 명단과 구체적인 중재일정 등을 수일 내에 결정할 예정이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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