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핸드볼연맹, "한국, 벌금 안내도 亞선수권 출전가능"
핸드볼협 벌급납부 대회참가 전제조건 여부 질의에 '문제없다' 구두확인
한국 남자핸드볼대표팀의 제13회 아시아핸드볼선수권대회(17-25일.이란 이스파한) 출전이 최종 확정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11일 이번 대회에 남자대표팀을 예정대로 출전시키기로 방침을 정했으나 최근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이 2008 베이징올림픽 예선 재경기에 출전한 한국과 일본 핸드볼협회에 부과한 1천달러의 벌금 납부를 대회 참가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운바 있어 AHF에 벌금 납부없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지 여부를 국제통화를 통해 질의한 결과 일단 구두상으로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AHF의 벌금부과 징계가 결정된 이후 핸드볼협회는 벌금을 납부할 경우 올림픽 예선 재경기 출전이 잘못된 것임을 자인하는 셈이어서 벌금을 납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고, 이에 대해 AHF가 벌금납부를 거부를 이유로 한국의 출전을 막을 경우 한국의 대회출전은 불가능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AHF가 벌금의 납부 없이도 한국의 대회 참가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내놓음에 따라 한국이 이번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하는데 있어서의 모든 걸림돌은 제거된 셈이다.
그러나 국제핸드볼연맹(IHF)이 이미 이번 대회에 대한 심판배정 통제를 AHF가 거부함에 따라 이번 대회를 2009 크로아티아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예선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함으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최강의 위상을 확인하는 것 이외에 사실상 대회 참가의 실익이 사라진 상황.
또한 AHF가 이번 대회 운영에 있어 IHF의 심판배정 통제를 거부하고 자체적인 심판배정을 강행하기로 하면서 또 다시 편파판정에 희생될 위험에 노출, 아시아 최강의 위상을 확인하는 것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형균 핸드볼협회 상임부회장은 11일 "AHF가 한국과 일본의 약점을 잡으려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괜히 빌미를 만들어줄 필요가 없다. 편파판정이 뻔히 예상되지만 출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대회 출전 결정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태훈 남자대표팀 감독도 "무조건 간다. 편파판정이 있더라도 우리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할 예정이다. 선수들도 그동안 쿠웨이트에 당한 설움을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시 편파판정에 희생될 위험을 무릅쓰고 예정대로 아시아선수권 출전을 확정한 남자대표팀은 오는14일 이란으로 출국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B조에 속해 조별리그를 치른다. A조에는 쿠웨이트와 이란, 바레인, 중국, 레바논이 속해 있다. 이번 대회는 풀리그로 조별 예선을 치러 각 조 1, 2위를 가린 뒤 4팀이 준결승부터 토너먼트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11일 이번 대회에 남자대표팀을 예정대로 출전시키기로 방침을 정했으나 최근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이 2008 베이징올림픽 예선 재경기에 출전한 한국과 일본 핸드볼협회에 부과한 1천달러의 벌금 납부를 대회 참가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운바 있어 AHF에 벌금 납부없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지 여부를 국제통화를 통해 질의한 결과 일단 구두상으로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AHF의 벌금부과 징계가 결정된 이후 핸드볼협회는 벌금을 납부할 경우 올림픽 예선 재경기 출전이 잘못된 것임을 자인하는 셈이어서 벌금을 납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고, 이에 대해 AHF가 벌금납부를 거부를 이유로 한국의 출전을 막을 경우 한국의 대회출전은 불가능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AHF가 벌금의 납부 없이도 한국의 대회 참가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내놓음에 따라 한국이 이번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하는데 있어서의 모든 걸림돌은 제거된 셈이다.
그러나 국제핸드볼연맹(IHF)이 이미 이번 대회에 대한 심판배정 통제를 AHF가 거부함에 따라 이번 대회를 2009 크로아티아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예선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함으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최강의 위상을 확인하는 것 이외에 사실상 대회 참가의 실익이 사라진 상황.
또한 AHF가 이번 대회 운영에 있어 IHF의 심판배정 통제를 거부하고 자체적인 심판배정을 강행하기로 하면서 또 다시 편파판정에 희생될 위험에 노출, 아시아 최강의 위상을 확인하는 것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형균 핸드볼협회 상임부회장은 11일 "AHF가 한국과 일본의 약점을 잡으려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괜히 빌미를 만들어줄 필요가 없다. 편파판정이 뻔히 예상되지만 출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대회 출전 결정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태훈 남자대표팀 감독도 "무조건 간다. 편파판정이 있더라도 우리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할 예정이다. 선수들도 그동안 쿠웨이트에 당한 설움을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시 편파판정에 희생될 위험을 무릅쓰고 예정대로 아시아선수권 출전을 확정한 남자대표팀은 오는14일 이란으로 출국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B조에 속해 조별리그를 치른다. A조에는 쿠웨이트와 이란, 바레인, 중국, 레바논이 속해 있다. 이번 대회는 풀리그로 조별 예선을 치러 각 조 1, 2위를 가린 뒤 4팀이 준결승부터 토너먼트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