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핸드볼연맹, '몽니' 아시아핸드볼연맹 중징계
IHF, 亞핸드볼선수권의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예선 불인정
국제핸드볼연맹(IHF)이 오는 17일부터 이란 이스파한에서 열리는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를 2009년 크로아티아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 아시아 예선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 이 대회를 주관하는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은 사실상 국제경기단체로서의 권위와 아시아핸드볼을 관장하는 대표성에 치명상을 입게 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0일 "IHF로부터 이러한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며, IHF의 이번 결정배경에 대해 "아시아선수권에서 공정한 판정이 담보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HF는 최근 심판 배정을 전적으로 통제하겠다는 IHF의 결정을 거부했다. IHF는 이번 대회 감독관에 알렉산더 코즈코프(러시아) 경기분과위원장과 유럽심판 2명을 파견하고 코즈코프 위원장이 심판 배정의 전권을 행사하겠다고 AHF에 통보했지만 AHF가 이를 거부한 것.
결국 IHF는 AHF가 IHF의 심판배정 통제를 거부함에 따라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공정한 심판판정을 기대할 수 없고, 이 대회에 걸린 3장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불공정한 판정의 결과로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국을 가리기 위한 아시아 예선을 별도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최강의 핸드볼팀을 가리고,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아시아 대표를 가리는 권위있는 대회가 아닌 단순한 AHF 주관의 '아시아 친선 핸드볼대회'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에 따라 핸드볼협회는 11일 회의를 열고 이번 대회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물론 한국은 이미 이번 대회 출전 신청까지 하고 조 추첨까지 마친 상황이지만 이 대회에 걸려있던 세계선수권 출전티켓이 사라져버렸을 뿐 아니라 AHF로부터 벌금 1천달러를 납부해야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건 상태여서 사실상 참가의 실익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0일 "IHF로부터 이러한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며, IHF의 이번 결정배경에 대해 "아시아선수권에서 공정한 판정이 담보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HF는 최근 심판 배정을 전적으로 통제하겠다는 IHF의 결정을 거부했다. IHF는 이번 대회 감독관에 알렉산더 코즈코프(러시아) 경기분과위원장과 유럽심판 2명을 파견하고 코즈코프 위원장이 심판 배정의 전권을 행사하겠다고 AHF에 통보했지만 AHF가 이를 거부한 것.
결국 IHF는 AHF가 IHF의 심판배정 통제를 거부함에 따라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공정한 심판판정을 기대할 수 없고, 이 대회에 걸린 3장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불공정한 판정의 결과로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국을 가리기 위한 아시아 예선을 별도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최강의 핸드볼팀을 가리고,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아시아 대표를 가리는 권위있는 대회가 아닌 단순한 AHF 주관의 '아시아 친선 핸드볼대회'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에 따라 핸드볼협회는 11일 회의를 열고 이번 대회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물론 한국은 이미 이번 대회 출전 신청까지 하고 조 추첨까지 마친 상황이지만 이 대회에 걸려있던 세계선수권 출전티켓이 사라져버렸을 뿐 아니라 AHF로부터 벌금 1천달러를 납부해야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건 상태여서 사실상 참가의 실익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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