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뉴잉글랜드-'반란군' 뉴욕, 4일 슈퍼볼 격돌
브래디-매닝, 쿼터백 싸움 볼만. 뉴잉글랜드 35년만에 무패우승도 관심
무패우승을 노리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와일드카드의 반란을 노리는 뉴욕 자이언츠가 마침내 슈퍼볼 무대에서 격돌한다.
미국프로풋볼(NFL) 2007 시즌 챔피언을 가리는 제 42회 슈퍼볼이 4일 오전8시30분(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피닉스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올시즌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AFC)에서 16승 무패의 기록으로 챔피언에 오른 뉴잉글랜드는 지난 1972년 마이애미 돌핀스 이래 35년만에 무패우승을 노리고 있고, 내셔널풋볼컨퍼런스(NFC)에서 10승 6패를 기록,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 진출한 이후 슈퍼볼까지 올라온 전통의 명문 뉴욕은 슈퍼볼 우승까지 차지함으로써 와일드카드의 반란을 완성하려 하고 있다.
뉴잉글랜드는 지난 2002년과 2004년, 그리고 2005년 슈퍼볼 우승을 차지, 2000년 이후 최고의 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팀인 반면, 뉴욕은 지난 1987년과 1991년 슈퍼볼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뉴욕이 이번 슈퍼볼에서 우승할 경우 17년만에 슈퍼볼을 제패하는 것이 된다.
슈퍼볼에서 가장 눈여겨 볼 부분이자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 가운데 하나가 바로 쿼터백 싸움. 야구가 '투수놀음'이라면 풋볼은 결국 '쿼터백놀음'이기 때문이다.
뉴잉글랜드는 무명선수에서 일약 스타플레이어로 성장한 톰 브래디, 뉴욕은 쿼터백 명문가에서 성장한 일라이 매닝이 주전 쿼터백으로서 팀의 슈퍼볼 우승을 이끈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199위로 지명돼 뉴잉글랜드에 입단한 브래디는 데뷔 시즌에 교체로 1경기에 출전하고 시즌을 접었을 정도로 외면당했으나 2001시즌 당시 주전 쿼터백 드루 블래드소의 부상공백을 완벽히 메운 것은 물론 팀에게 사상 첫 슈퍼볼 챔피언의 영광을 안기기까지 했다. 이후 브래디는 팀을 또 다시 두 차례나 슈퍼볼 우승으로 이끌며 명실상부한 NFL 최고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매닝은 1970년대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아치 매닝의 막내아들로서 그의 둘째 형은 지난해 슈퍼볼 MVP 페이튼 매닝(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이렇듯 쿼터백 명문가에서 자라며 이미 미시시피대학 재학시절부터 소속팀의 47개에 달하는 팀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맹활약으로 스타대접을 받아온 매닝이었지만 정작 NFL에서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돼 프로에 입문한 매닝은 2005시즌과 2007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모두 탈락했고 올 시즌에는 NFL에서 가장 많은 인터셉트(20개)를 당한 쿼터백이라는 불명예도 안았다.
그러나 매닝은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지난 NFC 챔피언십에서 상대팀의 베테랑 쿼터백 브렛 파브를 상대로 연장승리(23-20)를 이끌어내 팀을 7년만에 슈퍼볼까지 이끌어냈다. 특히 매닝은 플레이오프들어 85개의 패스 연결에서 단 한 개의 인터셉트도 허용하지 않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뉴잉글랜드와 뉴욕의 객관적인 전력만을 놓고 볼때 뉴잉글랜드의 절대 우세가 예상된다. 36점대의 평균 득점과 17점대의 평균실점으로 공수 밸런스가 완벽한 뉴잉글랜드에 비해 23점대의 평균득점과 21점대의 평균실점이 말해주듯 뉴욕의 시즌 전력은 '고만고만'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플레이오프들어 이변을 이어가고 있는 뉴욕이 슈퍼볼에서도 시즌 중에 보여줬던 전력 이상을 발휘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흥미진진한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미국프로풋볼(NFL) 2007 시즌 챔피언을 가리는 제 42회 슈퍼볼이 4일 오전8시30분(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피닉스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올시즌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AFC)에서 16승 무패의 기록으로 챔피언에 오른 뉴잉글랜드는 지난 1972년 마이애미 돌핀스 이래 35년만에 무패우승을 노리고 있고, 내셔널풋볼컨퍼런스(NFC)에서 10승 6패를 기록,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 진출한 이후 슈퍼볼까지 올라온 전통의 명문 뉴욕은 슈퍼볼 우승까지 차지함으로써 와일드카드의 반란을 완성하려 하고 있다.
뉴잉글랜드는 지난 2002년과 2004년, 그리고 2005년 슈퍼볼 우승을 차지, 2000년 이후 최고의 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팀인 반면, 뉴욕은 지난 1987년과 1991년 슈퍼볼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뉴욕이 이번 슈퍼볼에서 우승할 경우 17년만에 슈퍼볼을 제패하는 것이 된다.
슈퍼볼에서 가장 눈여겨 볼 부분이자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 가운데 하나가 바로 쿼터백 싸움. 야구가 '투수놀음'이라면 풋볼은 결국 '쿼터백놀음'이기 때문이다.
뉴잉글랜드는 무명선수에서 일약 스타플레이어로 성장한 톰 브래디, 뉴욕은 쿼터백 명문가에서 성장한 일라이 매닝이 주전 쿼터백으로서 팀의 슈퍼볼 우승을 이끈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199위로 지명돼 뉴잉글랜드에 입단한 브래디는 데뷔 시즌에 교체로 1경기에 출전하고 시즌을 접었을 정도로 외면당했으나 2001시즌 당시 주전 쿼터백 드루 블래드소의 부상공백을 완벽히 메운 것은 물론 팀에게 사상 첫 슈퍼볼 챔피언의 영광을 안기기까지 했다. 이후 브래디는 팀을 또 다시 두 차례나 슈퍼볼 우승으로 이끌며 명실상부한 NFL 최고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매닝은 1970년대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아치 매닝의 막내아들로서 그의 둘째 형은 지난해 슈퍼볼 MVP 페이튼 매닝(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이렇듯 쿼터백 명문가에서 자라며 이미 미시시피대학 재학시절부터 소속팀의 47개에 달하는 팀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맹활약으로 스타대접을 받아온 매닝이었지만 정작 NFL에서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돼 프로에 입문한 매닝은 2005시즌과 2007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모두 탈락했고 올 시즌에는 NFL에서 가장 많은 인터셉트(20개)를 당한 쿼터백이라는 불명예도 안았다.
그러나 매닝은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지난 NFC 챔피언십에서 상대팀의 베테랑 쿼터백 브렛 파브를 상대로 연장승리(23-20)를 이끌어내 팀을 7년만에 슈퍼볼까지 이끌어냈다. 특히 매닝은 플레이오프들어 85개의 패스 연결에서 단 한 개의 인터셉트도 허용하지 않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뉴잉글랜드와 뉴욕의 객관적인 전력만을 놓고 볼때 뉴잉글랜드의 절대 우세가 예상된다. 36점대의 평균 득점과 17점대의 평균실점으로 공수 밸런스가 완벽한 뉴잉글랜드에 비해 23점대의 평균득점과 21점대의 평균실점이 말해주듯 뉴욕의 시즌 전력은 '고만고만'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플레이오프들어 이변을 이어가고 있는 뉴욕이 슈퍼볼에서도 시즌 중에 보여줬던 전력 이상을 발휘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흥미진진한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