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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 피겨대회 티켓값, 지난해 수준으로 재인하

최고 4만원선으로 최종 책정. 23일부터 예매 돌입

'고가(高價) 논란'을 일으켰던 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4대륙대회(2월13~17일·고양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의 티켓값이 결국 지난 대회 수준으로 재인하, 예매에 들어갔다.

이번 4대륙대회의 티켓값이 지난해 대회는 물론 비숫한 시기의 다른 국제대회의 티켓값보다도 지나치게 비싸다는 팬들의 비판적인 여론에 흥행부진과 잡음을 우려한 대회 주최측이 항복한 셈.

'피겨여왕' 김연아와 세계랭킹 1위 아사다 마오 등 세계적인 피겨스타들의 출전이 확정된 가운데 최종 확정된 티켓값은 정규대회 오후 경기(3시 시작)가 2만원(로열석), 1만원(일반석), 저녁경기가 3만원(로열석), 2만원(특별석), 1만원(일반석). 그리고 갈라쇼가 각각 4만원, 3만원, 1만원선으로 가장 비싼 티켓의 가격은 갈라쇼 로열석의 4만원이다.

이번 티켓값 재인하는 지난 21일 책정된바 있는 티켓값에 비해 상당한 수준으로 인하된 가격으로서, 지난해 미국에서 열렸던 2007 4대륙대회와 같은 수준.

2007 4대륙 대회 당시 티켓가격은 30달러(우리돈 약 2만8천원), 20달러(우리돈 약 1만9천원),10달러(우리돈 약 9천5백원)였다. 특히 지난 2002년(전주)과 2005년(강릉) 두 차례 국내에서 개최된 4대륙대회에서는 입장료가 무료였다.

한편 진통끝에 티켓값을 확정지은 4대륙대회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23일부터 예매에 돌입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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