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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 사상 첫 세계스프린트선수권 2연패

500m-1000m 합산 포인트서 라이벌 위더스푼 0.095점차로 제쳐

이규혁(서울시청)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2연패를 이뤄냈다.

이규혁은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2008 ISU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 남자 500m(34초 85), 와 1,000m(1분 08초 82) 2차 레이스에서 모두 1위를 차지, 총점 139.170점을 얻어 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던 라이벌 제레미 위더스푼(139.265점, 캐나다)을 0.095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500m와 1,000m 두 종목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세계스프린트선수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이규혁은 이로써 명실상무한 세계 최고의 스프린터로서의 입지를 확인했다

한편 전날 6위였던 문준(성남시청)은 500m(35초00)와 1,000m(1분09초20) 2차 레이스에서 모두 3위를 차지하면서 총점 140.080로 3위에 입상했고, 이강석(의정부시청)은 500m 2차 레이스 7위(35초33) 등 종합 10위에 그쳤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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