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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봅슬레이 대표팀, 태극마크 찍힌 '자가용' 탄다

문화관광부, 대표팀에 최신형 봅슬레이, 해외 전지훈련비 지원키로

500달러짜리 '골동품' 봅슬레이를 빌려 타고 사상 첫 국제대회 메달획득을 이뤄낸 한국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에게 드디어 태극마크와 'KOREA' 마크가 찍힌 '자가용'이 생긴다.

문화관광부(이하 문화부)는 15일 "문화부가 대표선수들의 체격에 맞는 봅슬레이를 마련해 주는 한편 해외 전지훈련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이른 시일 안에 강원도청과 협의해 봅슬레이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맹에서 지원되는 해외 전지훈련비도 충분하지 않아 선수들이 편안히 훈련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광배 감독이 소속된 강원도청도 이번 '2008 아메리카컵'에 출전했던 대표팀이 4인승 종목에서 첫 메달을 따낸 만큼 4인승 봅슬레이를 새로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에 따라 봅슬레이 대표팀은 2008~2009 시즌부터 태극마크와 'KOREA'라는 국적이 표시된 봅슬레이를 타고 2008~2009 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월드컵 시리즈는 물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얻기 위한 각종 대회에 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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