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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협회 천영석 회장, 기술위원장직 사퇴

일본 전지훈련은 불참선언한 주력선수들 제외하고 강행

대한탁구협회 천영석 회장이 겸직하고있던 기술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0일 보도에 따르면 탁구협회 천영석 회장은 겸직중이던 기술위원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하는 한편 일본 전지훈련은 불참을 선언한 일부 대표선수들을 제외한채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했다.

탁구협회의 원칙없는 코칭스태프 교체에 반발, 일본 전지훈련 참가를 거부한 유승민, 주세혁, 김경아 등 대표팀 주력선수들은 천 회장의 기술위원장 사퇴의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본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사실상 대표팀 코칭스태프 구성을 '유남규-현정화 체제'로 되돌려달라는 요구로 보여진다.

탁구협회는 이들 선수들에 대해 전지훈련 참가를 계속 설득하는 한편 20일부터 부터 30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는 이번 전지훈련은 일단 남녀 상비군 총 23명(남자 12, 여자 11)중 전지훈련 불참을 선언한 대표팀 주력선수들이 포함된 삼성생명, 대한항공, KRA 소속선수 11명, 그리고 부상중인 오상은(KT&G) 등 12명을 제외한채강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지훈련은 신임 남녀 대표팀 사령탑인 서상길, 윤길중 감독이 지휘한다.

정현숙 탁구협회 홍보이사는 20일 "협회 전훈은 유남규, 현정화 전 감독 있을 때 계획했던 것인 만큼 오늘부터 30일까지 일본 오이타현 기츠키시를 찾아 담금질을 하겠다는 게 협회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8 16
    크크

    핑퐁협회 따로 만들어라
    무술같은건 도장마다 협회가 다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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