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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라이벌 미키, 그랑프리 파이널 티켓 놓쳐

그랑프리 6차 'NHK배' 4위 부진. 파이널 진출자 6명 모두 가려져

김연아(한국), 아사다 마오(일본)와 함께 올시즌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피겨여왕'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던 2007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안도 미키(일본)가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안도 미키는 1일 저녁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체육관에서에서 벌어진 국제피겨스케이팅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6차대회 'NHK배' 여자 싱글 부문에서 1위 캐롤리나 코스트나(이탈리아), 2위 사라 마이어(미국), 3위 타케다나야(일본)에 이어 최종순위에서 4위로 밀려 그랑프리 시리즈 성적 상위 6명이 출장하는 그랑프리 파이널(12월 13일~, 토리노) 출전이 좌절됐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을 코스트나에 이어 2위로 마친 미키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잇달아 점프동작에서 실수를 범하는 등 부진한 연기로 7위로 추락, 최종순위에서 4위로 밀렸다.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마친 이후 점수가 발표되기까지 방송카메라를 향해 명랑한 표정으로 손을 흔들어 보이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던 미키는 저조한 점수가 발표되자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로써 오는 13일부터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되는 ISU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부문에 출전할 6명(한국 1명, 일본 2명, 미국 2명, 이탈리아 1명)의 선수들이 모두 가려졌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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