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카 김, 10kg 분량 '문서' 보내와
김경준 송환전 가족에게 보유자료 넘겨, 에리카 김 본격개입?
BBK 주가조작 핵심인물 김경준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이 한국의 김씨 변호인에게 10 kg의 관련서류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그가 본격적으로 김씨 재판에 개입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경향신문><문화일보>는 19일 김씨 법정대리인인 박수종 변호사 등의 말을 빌어 에리카 김이 보낸 10kg 상당의 서류가 이날 오전 10시 국제우편으로 박 변호사 앞으로 도착했고, 박 변호사는 이날중 이들 서류를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속보로 전했다.
에리카 김이 보내온 자료가 어떤 성격의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BBK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소유라는 종전의 김씨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료가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특히 이 보도는 앞서 김씨가 한국으로 송환되기 전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방대한 양의 자료를 가족들에게 넘겼다는 미국발 현지보도가 나온 직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미주 중앙일보>는 김씨가 국내로 송환되던 지난 16일 김씨를 공항까지 호송해 한국 검찰에 신병을 인도했던 미국 연방마샬 관계자가 '김씨가 탑승시 소지품이 뭐였냐'는 질문에 "칫솔과 치약 등 생활용품이 들어있는 가방과 성경책, 읽고 있던 책이 전부"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연방마샬 관계자는 또 국내외의 비상한 관심을 모아온 김씨 서류와 관련해선 "구치소 감옥에 갖고 있던 서류들은 송환 전 모두 가족들에게 인도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씨는 국내송환시 A4용지 10장분량의 서류만 갖고 들어와 이를 검찰에 넘겼다고 SBS는 17일 보도한 바 있다.
김씨는 지난 8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연방교도소 변호인 접견실에서 <한겨레 21>과 인터뷰를 하면서 서류가 가득 담긴 상자와 파일들을 내보이며 "이명박 후보가 LKe뱅크 지분을 100% 갖고 있으며, 자회사인 BBK와 e뱅크증권 지분 모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자료"라며 30쪽짜리 주식매수계약서를 꺼내 보여준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 에리카 김이 김씨 변호사에게 보냈다는 자료는 김경준씨로부터 건네받은 자료 가운데 일부가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에리카 김은 변호사 출신으로, 김경준씨가 송환되기 오래 전부터 김씨와 국내 송환시 대응방안을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향신문><문화일보>는 19일 김씨 법정대리인인 박수종 변호사 등의 말을 빌어 에리카 김이 보낸 10kg 상당의 서류가 이날 오전 10시 국제우편으로 박 변호사 앞으로 도착했고, 박 변호사는 이날중 이들 서류를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속보로 전했다.
에리카 김이 보내온 자료가 어떤 성격의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BBK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소유라는 종전의 김씨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료가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특히 이 보도는 앞서 김씨가 한국으로 송환되기 전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방대한 양의 자료를 가족들에게 넘겼다는 미국발 현지보도가 나온 직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미주 중앙일보>는 김씨가 국내로 송환되던 지난 16일 김씨를 공항까지 호송해 한국 검찰에 신병을 인도했던 미국 연방마샬 관계자가 '김씨가 탑승시 소지품이 뭐였냐'는 질문에 "칫솔과 치약 등 생활용품이 들어있는 가방과 성경책, 읽고 있던 책이 전부"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연방마샬 관계자는 또 국내외의 비상한 관심을 모아온 김씨 서류와 관련해선 "구치소 감옥에 갖고 있던 서류들은 송환 전 모두 가족들에게 인도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씨는 국내송환시 A4용지 10장분량의 서류만 갖고 들어와 이를 검찰에 넘겼다고 SBS는 17일 보도한 바 있다.
김씨는 지난 8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연방교도소 변호인 접견실에서 <한겨레 21>과 인터뷰를 하면서 서류가 가득 담긴 상자와 파일들을 내보이며 "이명박 후보가 LKe뱅크 지분을 100% 갖고 있으며, 자회사인 BBK와 e뱅크증권 지분 모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자료"라며 30쪽짜리 주식매수계약서를 꺼내 보여준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 에리카 김이 김씨 변호사에게 보냈다는 자료는 김경준씨로부터 건네받은 자료 가운데 일부가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에리카 김은 변호사 출신으로, 김경준씨가 송환되기 오래 전부터 김씨와 국내 송환시 대응방안을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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