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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헤라클레스' 28일 영암서 뽑는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프로리그 운영될 정도의 인기스포츠

'한국판 헤라클레스'를 뽑는 이색스포츠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24일 "‘제1회 코리아 스트롱맨컵 대회’를 오는 28일 영암 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생소한 스포츠인 '스트롱맨' 경기는 유럽과 미국에서 이미 1970년대부터 매년 개최되면서 현재는 프로리그가 존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로서 최근에 MBC ESPN 등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에서 경기장면이 소개됐다.

이번 대회에는 보디빌더, 역도, 씨름선수들이 참가하며 경기종목은 한국인 체형을 감안해 트럭 풀링(트럭을 끌고 정해진 거리를 가장 짧은 시간내에 도착), 스톤(돌을 가장 짧은 시간내에 옮기는 경기), 타이어 플립(타이어를 뒤집어서 정해진 거리를 가장 짧은 시간내에 도착), 파머스 워크(무거운 물건을 들고 정해진 거리를 가장 짧은 시간 내에 도착)로 구성돼 진행된다.

이색적인 경기종목에서 보여지듯 '스트롱맨' 경기는 여타의 스포츠 종목과는 차별되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어 관중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는 이번 '제1회 코리아스트롱맨컵 대회' 개최를 계기로 향후 세계 챔피언컵대회 유치도 적극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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