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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 광고출연에 프로야구 시구까지

이통업체 광고에 출연해 숨겨둔 '끼' 과시.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도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마린보이' 박태환이 광고모델활동은 물론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시구자로도 나서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14일 폐막된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수영부문 5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데 이어 대한민국체육상 경기분야 수상자로 결정되는 등 최고의 한 시즌을 마감한 박태환은 21일 자신의 후원업체인 SK텔레콤(사장: 김신배)의 대표브랜드 T의 TV CF에 광고모델로 나서 촬영을 마쳤다.

용산 (구)수도여고 내 셋트장에서 진행된 이번 CF는 교복을 차려 입은 고등학생 박태환이 쉬는시간 코치로부터 걸려온 영상통화를 받지만 평상시와는 다른 말끔한 그의 모습을 코치가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을 코믹하게 연출했다.

박태환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코치를 위해 수경과 수모를 능청스럽게 착용하는 장면을 연기, 지금까지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생기발랄한 18세 고등학생 본연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냄과 동시에 숨겨뒀던 엔터테이너적인 '끼'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SK텔레콤 브랜드전략실의 임성식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팀장은 “한국이 세계무대에서 도저히 넘볼 수 없던 종목으로 여겨지던 수영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박태환 선수의 공인된 열정과 건강한 매력이 이동통신 서비스의 최고를 지향하는 T 브랜드의 '이동통신 완전정복' 의 컨셉과 잘 부합해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박태환의 모델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박태환은 22일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이번즈와 두산베어스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다.

그 해 가장 주목받는 대중스타 또는 인물이 시구자로 나서는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시구자로 선정된 박태환은 틈틈이 야구공을 손에 익히며 시구연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겨요정' 김연아가 '국민여동생'이란 칭호를 얻으며 각종 오락 프로그램과 TV CF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남동생' 칭호를 얻은 수영스타 박태환도 김연아 못지 않은 분주한 활동으로 그를 아끼는 팬들에게 색다른 서비스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21일 진행된 이동통신사 TV CF 촬영에 모델로 나서 촬영에 임하고 있는 수영스타 박태환 ⓒ사진제공: SK텔레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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