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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대학생 새내기로 '활력찾기'

명문 스탠포드大서 기숙사 생활에 대학골프팀 활동

'천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 나이키골프)가 마침내 대학 새내기가 됐다.

미셸 위는 이미 입학이 확정된바 있는 미국 명문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 미셸 위는 일반 학생들과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며 대학 골프팀의 일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미셸 위 스스로도 기대감을 표시해왔던 대학생활이고, 미셸 위를 아끼는 많은 사람들로부터도 이번 스탠포드에서의 생활이 미셸 위로 하여금 부모에게서 독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져 왔으나 대학생활 자체가 부모로부터의 독립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로서 주변의 관심들로 인해 평범한 캠퍼스 생활을 온전히 영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우려을 낳아왔던 것도 사실이었다.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미셸위의 부모가 학교 인근인 캘리포니아주 메리노 파크에 집을 구했으며, 미셸위가 대학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연습할 때 동행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그러나 골프전문사이트인 <골프채널>은 스탠포드 대학생인 미셸위가 "일단 보통 학생들과 다름없는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미셸위에게 가장 좋은 소식은 다른 학생들과 함께 기숙사를 이용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하루의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부모와 함께 생활해 온 미셸 위로서는 일반 학생들과 똑같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등의 스탠포드 캠퍼스 생활은 그 자체가 그동안의 생활패턴과는 큰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부모와 떨어져서 평범한 대학생으로서 동료들과 부대끼며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과정속에서 심리적으로 성숙하고 골프선수 이전에 독립적인 인격체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미셸 위 스스로 “몇 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졸업하겠다”고 밝혔을 만큼 큰 기대를 가져왔던 대학생활이 실제로도 '평범함속의 행복'을 일깨우며 최근의 각종 구설수로 상처받고 지쳐있던 미셸 위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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