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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박, 2007 LPGA 신인왕 확정

나비스타 클래식 3위 입상, 신인왕 포인트 952점 확보

브라질 교포 여성골퍼 안젤라 박(한국명: 박혜인)이 2007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다.

안젤라 박은 1일(한국시간) 끝난 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에서 3위에 입상, 신인왕 포인트 952점을 확보하게 돼 남은 투어대회 성적에 관계없이 2007 시즌 신인왕으로 확정됐다.

안젤라 박의 이번 신인왕 수상으로 한국골프은 지난 시즌 이선화(CJ)가 LPGA 신왕에 오른데 이어 2년 연속으로 LPGA 신인왕을 배출하게 됐다. 역대 통산으로는 지난 1998년 박세리(30.CJ), 1999년 김미현(KTF), 2001년 한희원(휠라코리아), 2004년 안시현(23) 등에 이어 여섯 번째 한국인 신인왕 탄생이다.

안젤라 박은 지난 2월 하와이에서 열린 필즈오픈에서 3위에 입상하며 주목받은 이후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5위, US여자오픈 공동 2위 등을 차지하며 투어 신인으로서 두드러진 성적을 기록했다.

안젤라 박의 올 시즌 성적은 상금 랭킹 11위, 평균 타수 9위(71.6타), 버디수 2위(256개) 등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신인왕 수상을 확정지었으나 아직 투어 우승이 없는 안젤라 박은 인터뷰에서 "아직 시즌이 남아 있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메이저 대회 우승과 투어 2승 이상에 도전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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