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준혁, 배설 수준의 막말. 사과는커녕 강변에 바빠"
"역사학자가 '카더라'식 추측 발언은 사실인양 호도"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위안부 피해자를 성적으로 모욕하고, 여성 비하마저 서슴지 않았던 김준혁 민주당 후보의 과거 발언은 충격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제시한 근거들은 검증되고 공인된 역사적 기록이 아니었다. 그저 일부 언론과 ‘박정희 기념관 반대 국민연대 상임공동대표’라는 특정인의 발언을 인용한 것뿐이었다"며 "역사학자의 입에서 ‘카더라’식 추측성 발언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호도하고선, 역사 공부를 똑바로 하라고 한다. 적어도 역사 분야의 ‘학자’라면 객관적 사실을 토대로 말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과거 다른 유튜브에 출연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술과 마약까지 언급하는 등 또 다른 명예훼손식 저질 발언을 했던 것이 언론을 통해 드러났고, 얼마 전에는 '젤렌스키가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전쟁을 선택한 것',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은밀한 합의로 국지전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물에 대한 편협한 인식에 그릇된 역사관이 더해졌고, 여기에 비뚤어진 성 인식까지 점철된 배설 수준의 ‘막말’"이라며 "지금이라도 국민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길 바란다. 그것만이 우리 역사를 자신의 마음대로 주무르며 왜곡한 과거를 반성하고, 수원시민에게 사죄하는 최소한의 길"이라며 후보직 사퇴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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